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푹 빠져봅니다 🙂
김효은 작가님의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이라는 그림책을 읽었는데요, 유아(0~7세) 분야에서 5위에 오를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저도 호기심에 읽어보게 됐어요.
책 추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단순히 좋은 책이라서가 아니라, 그 안에서 느껴지는 진심과 이야기가 내 마음에 닿느냐인데, 이 책은 그 점에서 정말 특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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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김효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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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펼치면 ‘우리는 다섯입니다.’라는 문장과 다섯 남매의 서로 다른 표정이 담긴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이 다섯 아이들이 각각 자신의 몫을 어떻게 나누는지를 아이 특유의 순수한 시선으로 보여줍니다. 아이들의 다섯 가지 개성과 가족 안에서의 역할은 읽다 보면 자연스레 우리 가족과 내 주변 사람들을 떠올리게 했어요.
사실 저도 둘째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늘 주고받는 사랑과 갈등 사이에서 길을 찾아가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 더욱 가슴 깊이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케이크라는 단순한 소재가 이렇게 다양한 나눔과 배려, 그리고 공평함에 대해 생각하게 할 줄이야.
책 추천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돌이켜 보면 참 중요한 ‘나눔’과 ‘사랑’의 방식을 천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김효은 작가 특유의 따스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색감과 여러 기법을 엮어낸 그림들은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의 눈에도 참 편안하고 즐거웠어요. 읽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웃게 하고 때론 울컥하게 만드는 게 바로 이 작가의 힘이 아닐까 싶네요.
처음에는 다섯 아이가 어떻게 나누는가만 단순하게 인식했는데, 자꾸 들여다보니 나누는 방식 안에 사람 사이의 관계와 감정, 이해와 용서, 그리고 무언가를 함께 만든다는 공동체적인 정서까지 느껴져 너무 큰 감동이었어요.
더불어 작가가 둘째 자녀로서 가족과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자전적인 스토리라서 더욱 진솔하게 다가왔던 점도 빼놓을 수 없네요. 그만큼 책 추천을 할 가치가 충분한 그림책입니다.
읽으면서 아, 진짜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모두가 각자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할 단계가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답니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 아이가 자연스레 나눔에 대한 개념을 체득하는 데도 도움이 될 테고, 어른들도 잊고 있던 따뜻한 마음을 깨우는데 좋은 책 추천이 될 거라 믿어요.
저자 ‘김효은’에 대하여
김효은 작가는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일러스트레이션교육기관 “입필”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쓰고 그린 그림책 『나는 지하철입니다』가 2021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세계일러스트어워드 어린이책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고, 2020 제3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2017 한국출판인회의 우수편집도서상 등을 수상했다. 그린 책으로 아동 교양서 ‘아홉 살 사전’ 시리즈, 동화 『동동 김동』 『별이 뜨는 꽃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내 모자야』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 『잠자리 시집보내기』, 그림책 『기찬 딸』 『비 오는 날에』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잠 온다』 등이 있다.
이처럼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은 우리 가족과 이웃, 공동체 내에서의 진짜 나눔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정말 따뜻하게 담아낸 책 추천 도서입니다.
작가 김효은의 섬세하고 진실한 시선이 곳곳에 묻어있어 읽는 내내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꼈고,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다른 존재와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잔잔히 전해줍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눔의 의미를 배우기에 최적의 책이라 생각해요. 아이 육아를 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평소에 책 추천 받고 싶은 분들께 꼭 권하고 싶네요.
가끔은 케이크를 어떻게 나눌지가 우리 삶에서 큰 화두가 될 수 있다는 걸 이 책이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추천하며 저도 앞으로도 꾸준히 책 추천 글을 써볼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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