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고선경 시인의 첫번째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체험하게 되는 감정들의 깊이는 제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저도 많은 고민과 무기력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었어요. 진정하고 솔직한 언어로 가득 찬 이 시집은 청춘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담아내어 진정한 위로가 되어줄 것 같아요. 그래서 강력히 책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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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젤과 소다수(런치박스 리커버)
고선경
“쓰러진 풍경을 사랑하는 게 우리의 재능이지”
구겨진 뒤축 같은 오늘을 딛고
끝내 내일이라는 약속을 지켜내는 이십대의 초상
목차
- 시인의 말
- 1부 여름 오후의 슬러시
- 우리는 목이 마르고 자주 등이 젖지
- 여름 오후의 슬러시
- 샤워젤과 소다수
-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약국에 버려주시면 됩니다
- 연장전
- 잼이 되지 못한 과거
- 오! 라일락
- 우리의 보사노바
- 내가 가장 귀여웠을 때 나는 땅콩이 없는 자유시간을 먹고 싶었다
- 방과후 우리의 발생
- 여름밤 괴담에서는 목탄 냄새가 난다
- 밝은 산책
- 츠키에게는
- Come Back Home
- …
고선경 시인은 이십대의 현실을 비추며, 우리가 사는 세상의 찌든 풍경 속에서도 희망을 엮어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시인입니다. 시집의 첫 장을 펼치면, 어둡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도 날마다 시도와 성취를 해내려는 이십대인들의 고단한 삶의 단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십대는 여름날의 습한 공기처럼 많은 상념을 내포하고 있죠. 그리하여 고선경 시인은 무겁고 우울할 수 있는 역사 속에서 일상의 짜리몽땅한 일들을 샤워젤과 소다수처럼 상큼하게 풀어내어,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삶의 찬란함으로 다시금 일으켜 세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책은 여러 부분에서 청년의 고단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세상에는 야무지지 못한 사람도 있는 겁니다” 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본 감정일 것입니다. 분명 나 또한 그런 순간이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이 시집을 읽고 나서는, 그 속에서의 희망을 찾을 수 있었고, 내일이 조금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절망이 가득한 현실에서 이러한 시를 읽는 것은 마치 손잡고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줬어요. 군중 속에서의 외로움은 여전히 있었지만, 이제 제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선경의 시는 마치 나만의 교환일기 같은 존재감으로, 다가오는 여름의 더위 속에서도 식지 않는 짙은 감정의 향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이 책 추천을 강하게 가슴에 새기고 싶습니다.
《샤워젤과 소다수》를 통해 우리는 단순히 시를 읽는 것이 아니라,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듯 깊이 있는 고민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요. 이 시집을 다 읽고 나면, 비록 코끝이 시큰해지기도 하겠지만, 마음 한구석에 무한한 가능성이 깨어나는 감각이 듭니다. 앞으로 어떤 이십대의 모습을 그릴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고선경 시인의 시가 주는 힘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늘을 살아갈 용기를 얻었습니다. 저처럼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마찬가지였으면 하며, 책 추천을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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