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강의 첫 장편소설 『검은 사슴』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이 책은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24권으로, 한국문학의 가치를 지키고 계승하기 위한 특별한 작품입니다. 저 역시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강렬한 감정을 느꼈어요. 책 추천을 하면서 이 독특한 세계에서 나와 함께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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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슴
한강
온 감각을 동원해 존재의 심연에 자리한 고통을 세밀하게 그려내다!
목차
- 꿈 _009
- 나신의 여자 _039
- 늙은 개 _067
- 흉터 _110
- 그의 누이 _134
- 폐광의 겨울 _187
- 검은 사슴 _243
- 그믐밤 국도 _282
- 흰 복사뼈 _319
- …
한강의 『검은 사슴』은 단순한 소설 그 이상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존재의 심연과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한강의 시적인 문장을 통해 내면의 어둠을 돌아보는 느낌을 받았어요. 주인공이 느끼는 외로움과 그리움은 마치 내 삶처럼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검은 사슴’이라는 존재가 상징하는 것처럼, 우리가 갈망하는 빛으로의 탈출과 고통의 깊이에 대해 곱씹어 보게 했습니다. 이 소설은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각 인물들이 자신만의 빛을 찾아 나가는 여정을 그리며, 그 과정 속에서 이해를 초월한 고통을 잊지 않게 합니다. 그리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길수록 미화된 세상 뒷편의 어두운 부분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언젠가 겪어본 듯한 허무함이 와닿더군요. 또한, 잠시라도 현실을 잊게 해줄 그 아름다운 문장이 제 마음을 무겁게 하며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저자 ‘ 한강’에 대하여
저자 한강은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 「서울의 겨울」 외 4편을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 단편소설 「아기 부처」로 한국소설문학상을, 200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2005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2010년 장편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로 동리문학상을, 2014년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로 “인간 존엄의 가치를 조명하는 치열한 작가적 고투가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단편소설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으로 “개인의 존재 조건과 사회 현실, 그리고 고통과 구원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의식이 아름답고 정교하게 맞물렸다”는 평과 함께 황순원문학상을, 2016년 연작소설집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채식주의자』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다. 온 감각을 동원해 존재의 심연에 자리한 고통을 세밀하게 그려낸 첫 장편소설 『검은 사슴』(1998)은 치밀하고 빈틈없는 서사와 깊은 울림을 주는 시적인 문장들로 출간 당시 “한 젊은 마이스터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렇게 한강의 『검은 사슴』을 읽어보니, 소설 속 인물들의 각기 다른 심연을 통해 인생의 복잡함을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이 책은 패배의 아픔, 상실의 고통을 감정을 통해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읽다가 느낀 여러 가지 감정들 덕분에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독서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은 독서에 대한 나눔을 이어가고 싶네요. 감정이 풍부한 문학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강력히 책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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