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미의 “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도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제목부터 호기심을 끌더라고요. 특히 엄마와 딸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병과 죽음을 마주한 엄마와 그 분투 속에서 터져 나오는 딸의 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데, 저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답니다. 이 책은 정말 많은 분들께, 특히 가족을 둔 분들에게 꼭 책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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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
유미
MZ 딸과 베이비붐 세대 엄마의
자유를 향한 용감하고 처절한 분투
목차
- 프롤로그
- 요양병원이라는 신세계
- 아프면서 시작된 서글픈 일들
- 구세주와 백의의 천사
- 엄마의 머릿속에 있던 것은
- 아기가 된 우리 엄마
- 억수로 운이 좋게도
- 간병 파산을 걱정하며 인생을 한탄함
- 폭풍 전야
- 아무리 인생은 소풍이라지만
- 손발이 묶인 채 바다에 빠진 기분이랄까
- 요양원에서 싹트는 사랑(?)
- 지옥이 따로 없구나
- 삶의 끝자락이 이리 초라할 줄이야
- 희망을 보는 자와 절망에 빠진 자
- 자기 연민이라는 적
-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이 나려나
- …
유미 작가는 유방암, 신우암, 폐암으로 고생하던 엄마가 뇌종양 판정을 받았을 때의 심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엄마가 아프고 힘들어할 때, 딸로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 그러면서도 엄마를 지켜주고 싶어하는 그 마음이 오묘하게 얽혀 있죠. ‘내가 엄마의 기저귀를 갈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라는 한 문장은 저를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뜬금없이 권한을 잃고, 반대로 어릴 적 보살핌을 받아야 할 자식이 되어버린 엄마를 바라보며 느끼는 복잡한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보통의 사람이나 자식이라면, 이런 상황은 받기 힘든 고통이겠죠. 내가 엄마를 지켜주는가 싶다가도, 그 과정에서 나는 또 얼마나 힘든가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나를 괴롭혔답니다. 유미 작가는 그런 모습들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때론 유쾌하게, 때론 슬프게 엄마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얽히는 가족의 갈등을 말하죠. 이런 여러 감정들이 독자들을 쥐락펴락하며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게 합니다. 이러한 깊은 감정은 병으로 고통받는 나와 가까운 사람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다시금 되짚게 해주었고요, 나도 언젠가는 마주할 그 순간에 대한 고민을 던져줍니다. 이 책은 단순히 간병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생의 끝에서 남겨지는 한 가족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각자의 인생을 찾아가려는 용기와 처절함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저자 ‘ 유미’에 대하여
책 만드는 일을 한다. 자유로우면서도 안정된 삶, 남들과는 다르게 살지만 남들만큼은 살아야 한다는 모순적인 인생 목표를 성취하려 노력한다. 유방암, 신우암, 폐암 3종 세트를 겪고도 씩씩하고 독립적이던 엄마가 뇌종양 판정을 받은 뒤 치료와 요양 과정을 함께 겪으며 느낀 생각들을 글로 담았고, EBS 3부작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의 “죽는 것보다 늙는 게 두려운” 편에 소개되었다. @yumi_your_mind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와 나, 그리고 인생의 끝자락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유미 작가는 불행한 상황 속에서도 엄마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런 주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누구나 한 번쯤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를 통해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가치 있는 책이 많이 소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나누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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