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배지영 작가의 『담이, 화이』라는 책이에요. 사실 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해 처음 시작할 때는 생각보다 많은 서사를 담고 있다고 느꼈거든요. 이제는 다양한 이야기 속의 감정들을 탐구하는 것이 점점 흥미롭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할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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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 화이
배지영
“세상 끝, 우리 둘만 살아남았다.
하필 우리 둘만”
목차
- 1장
- 담은 끊임없이 걸었다 9
- 그날 화이는 백화점 지하1층 주차 정산소에 있었다 17
- 2장
- 담은 지는 해를 바라봤다 25
- 화이의 머리 위로 커다란 그림자를 드리우며 새 떼가 낮게 날았다 30
- 담은 버릇처럼 자신의 냄새를 맡았다 41
- 화이는 죽은 자들이 두려웠다 50
- 담은 가슴이 뛰었다 57
- 3장
- 화이는 잠이 쏟아졌다 69
- 담은 걷는 자들을 처리하는 데 집중했다 74
- 화이는 자동차를 이동시켜 다리를 막았다 78
- 담은 화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불편했다 86
- …
책은 멸망한 세계를 배경으로, 오직 두 사람, 담과 화이가 생존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은 모두 자신이 소외된 존재라고 여기지만, 서로의 존재가 진정한 위협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재앙 속에서도 이들은 공동체를 이루기보다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점철된 관계를 맺어요. 소설을 읽으며 나는 사람의 본성이 얼마나 복잡하고 뒤틀릴 수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담은 시체를 치우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와의 관계는 부조리 속에 갇힌 듯합니다. 이들이 서로를 싫어하며 마주하는 장면은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처럼 느껴졌어요. 그들은 작은 공간에서 아닌 서로를 피해 또다시 누군가로부터 외로움을 감추는 방식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그 모습은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두 사람의 미움을 통해 더욱 극대화되었고, 차라리 혼자가 낫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하더군요. 여러 번 읽어보아도 책 추천을 할 이유가 분명해지는 부분입니다.
이번에 읽은 『담이, 화이』는 정말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우리가 사는 현대에도 뭉쳐있는 관계의 위태로운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네요. 책을 통해 담과 화이의 감정이 더 잘 이해가 되니, 이 책이 왜 소설 분야 90위의 자리를 차지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독자분들이 이 책을 통해서도 잊혀진 감정들을 되짚어보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여러분도 꼭 읽어보세요! 또한, 제가 추천하는 이 소설은 한 번쯤 경험해 보셔야 할 ‘책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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