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은 장아이링의 ‘색, 계’를 읽고 그 매력에 빠져 이렇게 독후감을 남기게 되었어요. 이 책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과 금기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읽을수록 눈을 뗄 수 없는 것 같아요. 이 책을 꼭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게시물 최하단의 구매링크로 편리하게 구매하세요!
색, 계
장아이링
루쉰 이후 중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장아이링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한 리안 감독 영화 「색, 계」 원작 소설 포함
다섯 편의 걸작 단편 수록
목차
- 색, 계 7
- 정처 없는 발길 49
- 붉은 장미 흰 장미 93
- 봉쇄 167
- 증오의 굴레 187
- 작품 해설 281
- 작가 연보 289
‘색, 계’는 단순한 스토리를 넘어서는 깊이 있는 감정을 탐구합니다. 주인공 왕지아즈는 항일운동에 뛰어들어 미인계의 일환으로 ‘이 선생’에게 접근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기 어려워지면서 생기는 심리적 갈등은 독자로 하여금 방법을 잃도록 합니다. 특히 작가 장아이링은 단순히 인물의 사건을 넘어, 사랑이 노출되는 이 충돌의 상황을 대담하게 그려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종아리에서 나간 스타킹 올이 천천히 위로 올라오듯이 실패했다는 예감이 서늘하게 밀려왔다.
저자 ‘ 장아이링’에 대하여
張愛玲 1920년 중국 상하이의 몰락한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가부장적인 한량이었고 어머니는 진취적인 신여성이었다. 서당에서 고전 문학을 배웠고 열 살 때 어머니의 강력한 주장으로 미국 교회에서 운영하는 소학교에 들어가면서 영어 이름 아이린(Eileen)을 음차해 이름을 장아이링으로 개명했다. 열한 살 무렵 부모가 이혼하자 아버지와 살게 되며 계모와 불화를 겪었다. 1939년 런던대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지만 전쟁 때문에 입학할 수 없어 홍콩대학교 문학과에 진학했고 1940년 월간지에 첫 작품인 「천재의 꿈」을 발표했다. 1942년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홍콩대학교마저 휴교하자 상하이로 돌아가 본격적인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스물네 살 때 친일 정부 관리인 후란청과 결혼해 이 년 후 이혼했다. 이 시기 대표적인 소설집 『전기』 등을 출간하고 평론가 푸레이의 비평에 반박하는 「나의 글」을 발표해 상하이 문단에 파란을 일으켰다. 장아이링은 후란청과의 결혼 때문에 한동안 친일파로 몰리고 공산당 정부에 적응하지 못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의 작품은 중국 대륙에서 정치적 비난을 받으며 금기시되었고, 그 바람에 대만과 홍콩에서만 발표될 수 있었다. 1955년 미국으로 망명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 「색, 계」, 「정처 없는 발길」 및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오십 대 초반 로스앤젤레스로 거처를 옮겨 은거 생활을 시작했고 1995년 자택에서 사망했다. 개혁 개방 이후 중국에서 장아이링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중국 대륙은 물론 대만과 홍콩, 서양에서 다시 한번 조명받았다.
이처럼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그 흐름 속에서의 사랑, 고뇌를 통해서 한 시대의 모순과 내분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도전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특히 여러분이 이 전쟁 같은 사랑 이야기에 흥미가 있다면 ‘색, 계’는 정말 좋은 책 추천이 될 것입니다.
소설분야 책 추천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