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청소년

『허밍』, 청소년 분야 38위 기록한 최정원의 신작, 책 추천하고 싶은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책 한 권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바로 최정원의 『허밍』인데요, 청소년 분야에서 38위를 기록한 이 책, 읽기 전에는 몰랐던 깊은 울림이 있어 결국은 꼭 책 추천으로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SF장르라 조금 낯설다가, 어느 순간 이야기에 푹 빠져서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몰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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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

최정원

“어디선가 가느다란 허밍 소리가 들려왔다.
작고 희미한 노랫소리가.”
영어덜트소설상·틴스토리킹상 수상 작가 최정원이 선보이는
서늘하고도 아름다운 에코 스릴러

『허밍』, 청소년 분야 38위 기록한 최정원의 신작, 책 추천하고 싶은 이유

목차



  • 1부 숲을 가둔 사람들, 숲에 갇힌 사람들
  • 2부 주시해야 하는 것, 주시하고 있는 것
  • 3부 선택된 순간, 선택할 수 있는 순간
  • 작가의 말


『허밍』은 가까운 미래,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서울의 수백만 명이 나무로 변해버린 세상을 배경으로 해요. 주인공 여운은 엄마를 남겨둔 채 이모와 탈출해왔는데, 어느 날 위험한 비밀 임무를 맡아 봉쇄된 서울로 다시 들어가게 되죠. 이 과정 속에서, 저는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사람과 자연,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에요. 인간이 나무가 되면서도 살아있고, 그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서 인간성에 대한 질문들이 던져집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족을 잃은 경험이 조금 있어서 그런지 여운과 정인의 아픔과 외로움이 감정적으로 크게 와 닿았어요. 바이러스에 의해 잃은 것들, 그리고 아직도 다가오는 위협 속에서 그들이 선택하는 모습이 정말 묵직했죠.

또한 책 추천을 드리는 이유 중 하나는 대단히 섬세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서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쉽게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저 역시 나무가 되어버린 가족과 사람들을 떠올리며, 슬픔과 희망이 뒤섞인 감정을 느꼈어요. 사실 이런 깊은 질문들을 다루는 책이 많지 않은데,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으며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준다 싶습니다.

책 추천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 또 다른 이유는 이 작품이 단순한 스릴러가 아닌, 인간의 기억과 애도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여운이 겪는 내적 갈등과 바깥 세상의 무관심 사이의 간극은 요즘 우리 사회에 던지는 큰 메시지 같아요. 저도 읽으면서 여러 번 가슴이 먹먹해졌고, 애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책은 다시 찾아 읽고싶은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책 추천을 망설이신다면, 한 번 더 말씀드리고 싶은 건 『허밍』이 단순한 청소년 소설을 넘어 재난, 인간성, 삶과 죽음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는 겁니다. 세속적인 이야기만 찾는 분들께는 조금 생소할 수 있겠지만, 저처럼 감정을 담아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저자 ‘최정원’에 대하여

읽는 즐거움이 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에 도전하고 있다. 『폭풍이 쫓아오는 밤』으로 제3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로 제3회 비룡소 틴스토리킹상을 수상했다.


『허밍』은 단순히 청소년 분야 38위에 오른 책이 아니에요. 우리 모두가 마주할 수 있는 상실과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진짜 오래 기억될 작품 같습니다. 오늘 책 추천을 하면서 앞으로도 이런 감각 있고 의미 있는 작품들을 많이 발굴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아직 이 책을 모르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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