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이렇게 갑자기 백온유 작가님의『페퍼민트』라는 책에 푹 빠져서 블로그에 독후감을 적으려고 해요^^ 이 책은 제게 뜻밖의 감동을 안겨준 청소년 문학 작품인데요, 돌봄과 용서, 그리고 성장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평소보다 조금은 무겁지만, 그래서 더 진심이 담긴 책 추천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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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백온유
목차
- 페퍼민트
- 작가의 말
『페퍼민트』는 19살 시안과 해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소설인데, 주인공 시안은 식물인간이 된 엄마를 매일 힘겹게 돌보는 중입니다. 전염병 프록시모 후유증으로 엄마는 깨어날 기미도 없고, 시안은 그 지독한 현실 속에서 죄책감과 외로움, 그리고 절망 사이에서 애써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하죠. 저도 가족 중 아픈 분을 돌보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시안의 마음과 고통이 비로소 이해가 되고 가슴에 깊이 박혔습니다. 해원은 그 무덤덤한 어둠 속에서 멀리 도망치고 싶지만, 과거와 이름을 숨겨가며 살면서도 자신만의 불안을 안고 살아가요. 둘이 6년 만에 다시 만났을 때, 그 사이에 생긴 오해와 아픔, 무거운 감정들이 마치 진짜 내 친구나 이웃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달까요? 이 책을 통한 책 추천을 자신 있게 하는 이유는 바로 이 현실적인 묘사 덕분입니다. 특히 간병인이 해주던 “너무 슬퍼하지 마, 누구나 언젠가는 누군가를 돌보게 돼”라는 말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사실 돌봄이라는 일이 얼마나 깊고 힘든지,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 고리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책입니다. 책 추천을 하면서도 이 묵직한 울림과 앞으로 나아가려는 희망을 전하고 싶어요. 다양한 감정과 생각이 교차하는 이 성장소설은 가끔은 너무 현실적이라 숨 쉬기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이야기를 던져줍니다. 독서 중간중간 시안의 ‘엄마가 잘못될까 봐 잠을 못 이루는’ 장면은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울컥했답니다. 과거의 상처, 현재의 괴로움,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견뎌내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겹쳐 보이면서 이 책 추천이 단순한 추천서 이상의 의미가 되었어요. 『페퍼민트』를 읽으며 우리 주변의 돌봄과 생명, 그리고 성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래요.
저자 ‘백온유’에 대하여
白溫柔 1993년 경북 영덕 출생.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장편동화 『정교』로 2017년 제24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장편소설 『유원』으로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과 제44회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페퍼민트』는 단순한 청소년 소설 그 이상입니다! 여러 감정을 오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책 추천을 꼭 해드리고 싶네요~ 시안과 해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돌봄과 용서, 그리고 내일을 향한 작은 희망을 만나게 됩니다. 저처럼 복잡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꼭 한번 손에 들어보시길! 제대로 된 성장소설 찾는 분들께는 필독서 1순위일 듯해요. 앞으로도 자주 꺼내볼 것 같습니다. 백온유 작가님 덕분에 이런 따뜻한 메시지 받을 수 있다니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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