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푹 빠져 독후감을 써보려 합니다 🙂 이번에는 유아(0~7세) 분야에서 69위를 차지한 안녕달 작가님의 『수박 수영장』을 소개할까 해요. 사실 처음엔 단순한 그림책 정도로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너무나 따뜻하고 시원한 여름 이야기라서 혼자 보기 아까운 책 추천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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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영장
안녕달
안녕달이 그리는 청량한 여름 풍경, 계절을 대표하는 그림책 『수박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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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영장』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 여름이면 마법처럼 열리는 수박 수영장을 상상해서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엄청나게 큰 수박이 쩍 갈라지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이 수박 안에 모여서 놀죠. 저는 읽으면서 예전에 시골에 할머니 댁에 놀러 갔을 때, 뜨거운 여름날 친구들과 물놀이하던 기억들이 떠올랐어요. 책 속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시원한 수박 과육, 검은 수박씨들이 만들어내는 놀이 모습은 그때 그 느낌 그대로였답니다. 특히 이 책이 좋은 점은 나이, 성별, 장애 구별 없이 모두가 수박 수영장에서 함께 노는 모습을 그려서 읽는 동안 마음이 참 뭉클해졌다는 거예요. 정말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작품이랄까요? 이런 특별한 공간을 상상하며 함께 노는 모습은 요즘 사회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 책 추천을 아무 말 없이 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점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녕달 작가 특유의 색연필 그림체는 맑고 청량한 여름 풍경과 잘 어우러져서 보는 내내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가끔은 오타가 조금 보일 정도로 인간적인 문체도 더 친근했죠. 이 책 한 권이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책 추천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자신 있게 권해드릴 만한 책입니다. 읽어보면서 자꾸만 마음이 푸근해지고 기분 좋아지는 그런 경험,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자 ‘안녕달’에 대하여
물 흐르고 경치 좋은 산속 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저 멀리 바닷가 마을 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수박 수영장』 『할머니의 여름휴가』 『왜냐면…』 『메리』 『안녕』 『쓰레기통 요정』 『당근 유치원』 『눈아이』 『눈, 물』을 쓰고 그렸습니다. (홈페이지 http://bonsoirlune.com)
마지막으로 『수박 수영장』은 단순한 여름 그림책 그 이상임을 확신해요. 사람과 자연,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저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 추천을 하다가도 자꾸만 또 읽고 싶은 그런 책이에요.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이번 여름, 꼭 한 번 손에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안녕달 작가님 덕분에 이 책 추천 리스트에 당당히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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