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시/에세이 분야 33위, 마음 울리는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마음을 울리는 새로운 책 추천 드리려고 해요! 요즘 가벼운 책을 많이 보다가 오랜만에 감정을 자극하는 책을 읽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시/에세이 분야 33위인 안희연의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를 읽게 되었어요. 제목부터 슬픔이 묻어나는 이 책, 펼치자마자 감정이 풍부히 느껴져서 꽤나 인상 깊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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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안희연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시/에세이 분야 33위, 마음 울리는 책 추천

목차

  • 제1부
  • 백색 공간
  • 화산섬
  • 선고
  • 몽유 산책
  • 고트호브에서 온 편지
  • 가능한 통조림
  • 소인국에서의 여름
  • 줄줄이 나무들이 쓰러집니다
  • 히스테리아
  • 접어놓은 페이지
  • 물속 수도원
  • 제2부
  • 액자의 주인
  • 프랙털
  • 입체 안경

책장을 넘기며 처음 마주친 「화산섬」이라는 작품은 제 마음속 깊이 잠들어 있던 슬픔의 기억들을 끌어올리더라구요. 우리가 가끔 살아가면서 느끼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외로움과 상실감이 글 속에 그대로 녹아있었어요. 이런 걸 어떻게 알고 썼을까 싶어서 신기했고, 한편으로는 내 마음 같은 글자가 가득한 책 추천을 받아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신기했어요.

시집을 더 읽으면서 「백색 공간」이라는 시에서는 무언가 표현하지 못하는, 표현하지 않는 것들이 가진 깊이를 느꼈어요. 저도 살면서 그런 순간을 꽤 자주 겪었거든요. 하고 싶은 말을 못했을 때, 혹은 하지 않았을 때, 그 공백이 얼마나 진한 감정을 담고 있는지요. 그런데 그 어두운 공백을 이렇게나 섬세하게 쓰다니… 읽으면서 정말 많이 놀랐어요.

특히, 「몽유 산책」에서 읽은 ‘거의 사라진 사람’이라는 표현. 저는 이 대목이 너무 생생하게 와닿아서 한동안 멈춰서 생각했어요. 어쩌면 저도 그런 사람이었겠구나 싶은 서글픔이 밀려왔고, 동시에 작가의 이런 표현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답니다.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이 들게 만든 작품들 덕분에 오랫만에 독서에서 진한 여운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진짜 좋은 책 추천 받은 기분이네요.

어쩌면 우리 모두는 지금 안희연의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의 주인공 같을지도 모르겠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슬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위로가 되는 책이라 정말 책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 조금 외로운 밤에 이 책과 함께한다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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