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병률 시인의 새로운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은 사랑의 다양한 형태와 그 깊이를 탐구하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시인 이병률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사랑의 복잡함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독자로 하여금 가슴 깊이 느끼게 만드는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책 추천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이 시집의 매력에 빠져보려 합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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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이병률
“당신 눈 속에 반사된 풍경 안에
내 모습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목차
- 시인의 말
- 1부
- 어떤 그림 | 공원 닫는 시간 | 명령 | 아주 오래전부터 | 언젠가는 알게 될 모두의 것들 | 종소리 | 줄 | 농밀 | 기차표 | 어질어질 | 폭설 | 그런 것처럼 | 오늘의 가능성
- 2부
-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 청춘에게 | 시계를 풀어 흔들어줘 | 사랑 | 사랑 | 사람 귤(橘) | 집을 봐드립니다 | 원했던 바다 | 낮달 | 한 달 | 꼬리 | 바람과 봉지 | 나는 압니다 | 상실의 배 | 오래 만났다는 사실만으로 사이를 유지할 수는 없다 | 완독회 | 과녁 | 몸에게 | 흙냄새 | 장미 나무 그늘 아래 | 물든 잎
- 3부
- 킬리만자로의 눈 | 우리는 누구나 바다로 간다 하지만 | 어떻게도 떨쳐낼 수 없이 모두가 그 사이 중간에 있다 | 이면지 뭉치 | 우산의 탄생 | 경력서 | 어린 시인에게 | 멀리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당신에게 |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 한쪽 날개와 반대쪽 날개 | 배역에 대한 고민 | 흰곰이 나타났다 | 기차는 칭다오에서 출발한다 | 친구 | 하산 | 인간은 연습한다 | 내가 소년의 딱지를 뗀 세상의 첫날 | 바싹 자른 연결 부위 | 누가 내게 술 한잔을 사줘도 되느냐고 물었어 | 마음은 꽃게 | 소년에게
- 4부
- 해변의 절벽 | 이것도 다 매듭을 풀려는 것 아니겠습니까 | 그네 | 어느 가게 유리에 찍힌 이마 자국 | 잠시 커튼 이야기 | 환풍 | 가을의 우체국 | 이삿날 | 재워줍니다 이별은 덤이고요 | 조각들을 좋아해 | 내가 원하는 것 | 안 보고 싶은 마음 | 누락 | 공항에서
- 해설
- 사랑한 적, 사랑할 적 · 이광호
이병률의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은 첫 장을 열면서부터 독자에게 감정의 파고를 만드는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자는 시를 통해 사랑의 순간, 그 안에서 느끼는 슬픔, 그리움, 깊은 연민의 감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랑을 오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는 그의 말은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사랑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려 하지만, 이병률 시인은 사랑의 본질이 얼마나 복잡하고 다층적인지를 고백합니다. 감정이 드러나는 순간에도 헛헛한 마음을 느끼게 만드는 시의 방식이 그렇게 매력적입니다.
책 속에서 발견한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이라는 제목의 시는 곧 제목이 주는 감정의 무게를 느끼게 만듭니다. 사랑이란 결국 기억의 조각들로 이루어진 모자이크와도 같습니다. 기차역에서 그립고 사랑스러운 얼굴들을 생각하며, 그리움을 기차표에 적어 두는 시인의 마음은 가슴 한 켠을 아리게 합니다. 사랑의 기억들 속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랑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을 동시에 안고 살아가죠. 이는 마치 우리의 인생을 반영하듯, 사랑과 상실이라는 주제가 각인의 인생 속에서도 변화무쌍하게 이어져 나갈 것임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시집을 읽어 내려가며, 이병률의 문장 하나하나가 나의 마음을 가만히 흔들어 놓았습니다. 특히 “기차표에 적힌 출발일이 내일 하고도 아침일지도 몰라” 같은 표현은 그리움의 불가피함을 다시금 자각하게 해줍니다. 사랑의 약속이 결국 실현될 것 같지만, 언제나 막다른 마음의 방향을 찾기 위한 고민은 여전히 너무도 크다는 것을, 그의 시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가 쓴 시에서는 사랑이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는 상황도 종종 언급됩니다. “나는 사랑을 사랑하기 시작했고, 사랑은 이성적으로 나를 오해하기 때문입니다”라는 언급은 나 또한 사랑을 여러 형태로 맞닥뜨리며 경험한 바라, 매우 공감이 갔습니다. 이를 통해, 사랑의 불확실성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되새김질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결국 그의 시는 사랑이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복잡하고 다면적인 것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책을 읽고 난 후, 한편으로는 사랑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애틋함과 슬픔, 그리고 기쁨의 감정을 체험하며, 시인의 시가 나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바로 지극히 개인적인 사랑의 곡선이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고백이자 질문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글의 끝자락에서 그의 상실과 잃어버림의 아쉬움이 어떻게 나라는 존재와 연결되는지를 고민해보게 했습니다.
저자 ‘ 이병률’에 대하여
시인 이병률은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좋은 사람들」 「그날엔」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혼자가 혼자에게』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등이 있다. 현대시학작품상, 발견문학상, 박재삼문학상을 수상했다. ‘시힘’ 동인이다.
이병률 시인의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은 단순한 사랑의 시가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감정의 폭과 깊이, 그리고 복잡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시집입니다. 이제 사랑을 사랑할 준비가 된 여러분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그 속에서 여러분만의 사랑의 감정을 다시 발견하고, 아프도록 아름다운 순간들을 느껴보세요. 결국, 이 책은 사랑이 담긴 순간들을 기록한 시인 이병률의 깊은 성찰과도 같으니까요. 책 추천은 독서에 대한 가치와 감정을 헤아릴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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