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김혜순 시인의 열세 번째 시집, 『날개 환상통』입니다. 이 시집은 제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책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시집을 통해 김혜순 시인이 전하는 독특한 시 세계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감정들을 함께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강력히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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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환상통
김혜순
한국 시의 뜨거운 이름, 김혜순이 이루어낸 독창적인 하나의 시 세계!
목차
- 시인의 말
- 1부 사랑하는 작별
- 새의 시집
- 고잉 고잉 곤
- 쌍시옷 쌍시옷
- 날개 환상통
- 새의 반복
- 날개 냄새
- 찬란했음 해
- 새는 물음표 모양으로 서 있었어요
- 바닥이 바닥이 아니야
- 비탄 기타
- 이별부터 먼저 시작했다
- 얘야 네 몸엔 빨대를 꽂을 데가 많구나
- 10센티
- 오감도 31
- …
김혜순의 시는 그 자체로 하나의 긴 호흡을 가집니다. 그의 시집 『날개 환상통』을 읽으며 느낀 첫 번째 감정은 바로 그 짙은 서정성이었어요. 시의 앞부분에서 등장하는 ‘새’는 김혜순의 시적 상상력이 동물과 인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죠. ‘몸하는’ 시를 통해 시인은 인간의 고통과 슬픔을 담아내며, 때로는 우리가 쉽게 잊고 지나치는 존재들인 ‘새’와의 접점을 만들어냅니다.
시집의 제목인 ‘날개 환상통’은 실존 수식어들 사이의 갈등을 제시하며, 삶과 죽음, 작별과 결합의 리듬을 탐구하는 시인의 시적 여정을 반영합니다. “이 삶을 뿌리치리라/결단코 뿌리치리라”라는 구절은 독자에게 자신이 직면한 삶의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처럼 시는 내용뿐만 아니라 그 형식에서도 파동처럼 한없이 흐릅니다.
그 중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시작되는 구절이에요. 시인은 애도의 권력을 거부하고, 모든 존재는 언제든지 서로의 ‘이별’을 시작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김혜순이라는 이름이 단순히 여성의 목소리만이 아닌, 모든 존재를 대변하는 시학으로 확장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편, 시의 리듬은 단지 단어의 나열이 아니라 감각과 몸으로 활성화된 수행으로, 읽는 이를 시적 세계로 초대합니다. 이는 고통과 두려움을 감싸고 있는 분절된 언어 속에서 서로가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시에서 환상통을 느끼며, 작별을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어쩌면 인간의 본질이 치유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김혜순 시인은 잊혀질 법한 과거에 길을 내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새로운 존재로 인식하게 만드는 성찰을 제시합니다. 시집을 덮으면서 왜 이렇게 많은 독자들이 그의 시에 매료되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김혜순 시학’은 앞으로도 뜨겁고도 생생하게 이어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저자 ‘ 김혜순’에 대하여
시인 김혜순은 1979년 계간 『문학과지성』을 통해 시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또 다른 별에서』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 『어느 별의 지옥』 『우리들의 陰畵』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 『불쌍한 사랑 기계』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 『한 잔의 붉은 거울』 『당신의 첫』 『슬픔치약 거울크림』 『피어라 돼지』 『죽음의 자서전』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소월시문학상,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창적인 시 세계를 창조한 김혜순 시인! 여러분은 어떤 감정을 느끼셨나요? 다양한 이야기와 시적인 언어로 평범한 삶 속에서 잊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금 붙잡아줄 시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이별’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면서 삶의 반복된 여정 속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시집을 통해 깊은 감동과 위로를 느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이 여러분의 서재에 꼭 자리 잡기를 바라며, 진정으로 책 추천합니다! 친절한 리뷰와 함께 김혜순 시인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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