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흥미로운 책 추천하려고 블로그에 방문했어요 ^^ 요즘 책을 읽으면서 점점 더 깊이 있는 인문학 분야 책에 관심이 많아지더라고요! 특히 사람들이 서로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관한 책들이 요즘 제 관심사거든요. 그러던 중 우연히 서점에서 김현경 작가님의 ‘사람, 장소, 환대’ 책을 발견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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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목차
- 프롤로그: 그림자를 판 사나이
- 1장 사람의 개념
- 2장 성원권과 인정투쟁
- 3장 사람의 연기/ 수행
- 4장 모욕의 의미
- 5장 우정의 조건
- 6장 절대적 환대
- 7장 신성한 것
- 부록 장소에 대한 두 개의 메모
- 감사의 말
이 책은 ‘사람’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가 사회 안에서 어떤 ‘장소’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어떻게 ‘환대’되고 있는지를 깊게 파고드는 책이에요. 특히 작가는 사람의 자격이 ‘타인의 환대’를 통해 결정된다고 흥미롭게 풀어나가는데요. 처음엔 조금 딱딱할까 걱정이 됐는데, 읽어갈수록 작가님의 생각에 저도 모르게 점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특히 책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접하는 모욕과 환대의 디테일한 부분들에 대해 묘사하는 부분이 참 공감이 갔어요. 사실 사회에서 사람으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당연히 생각했던 부분들이 사실은 엄청 미묘한 균형 위에서 유지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죠. 저 스스로 경험한 일들도 생각이 났어요. 가끔 회사에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저는 슬며시 모욕을 느끼곤 했거든요. 그때는 왜 그 느낌이 모욕인지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사회에서 우리가 위치하는 자리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미묘하게 인간관계의 균형이 깨지거나 유지된다는 것을요. 그런 내용을 읽으면서 사회적 성원권이나 인정투쟁 같은 개념이 낯설지만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김현경 작가님이 인류학 전공이라서 그런지 지식의 폭도 엄청 깊고 넓더라고요. 여러 인문학적인 내용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읽는 내내 지적 자극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이유로 이 책 추천 꼭 드리고 싶었어요.
저자 ‘ 김현경’에 대하여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역사와 문명'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논문은 한국의 근대화와 해외유학 관행에 대한 것이었다. 한국에 돌아온 뒤에는 서울대, 덕성여대, 연세대 등에서 인류학을 가르쳤다. 지은 책으로는 [공간주권으로의 초대], 옮긴 책으로는 [언어와 상징권력], [역사를 어떻게 쓰는가] 등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두가 한번쯤은 꼭 생각해 봐야 할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 장소, 환대’라는 개념을 통해 자존감이나 사회적 위치 같은 정말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다시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거든요. 인류학적 배경 덕분에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던 점도 아주 좋았고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 추천 강력히 하고 싶네요!! 저처럼 조금 더 깊이 있는 삶의 질문들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만족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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