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김선지 작가님의 『사유하는 미술관』입니다. 예술과 역사를 연결하는 이 책은 책 추천 목록에서 빠질 수 없는 작품이거든요! 저도 읽으면서 완전 빠져들었답니다. 미술관에서 마주친 명화들이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그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사실,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그냥 지나쳤던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들이 하나씩 펼쳐지는 걸 느끼며 책 추천이 참 소중하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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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미술관
김선지
명화 속에서 어제의 기록을 읽어내다!
목차
- 서문
- 1장. 그림 속에 머문 왕과 비
- 1. 술탄의 심장을 훔친 하렘의 노예 록셀라나
- – 오스만 제국의 여성 술탄 시대
- 2. 황후가 된 매춘부 비잔틴 제국의 테오도라
- – 히포드롬의 여배우에서 콘스탄티노플 궁정으로
- 3. 튜더 왕가의 라이벌 공주
- …
이 책은 단순한 미술 책이 아니라 역사와 사회,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그리는 그림을 통해 우리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예를 들어 튜더 왕가의 복잡한 가족 관계가 한 초상화에 담긴 애증과 갈등을 마치 드라마처럼 보여 주었고,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의 첫 만남을 그린 그림에서는 당대 오리엔탈리즘의 시각과 함께 그 시대의 문화와 권력 구조가 느껴졌죠. 저는 개인적으로 미켈란젤로가 『최후의 심판』에 자신의 얼굴을 그려 넣은 부분에서 깊은 인간적인 고뇌와 자기반성을 엿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어요. 또한 고흐가 지닌 내면의 꿈과 고통, 사회와 정신의 한계 사이에서 예술가가 얼마나 큰 싸움을 했는지도 그림을 통해 새롭게 이해하게 됐지요.
책 곳곳에는 그 시대 사람들이 속한 사회적 계급이나 성별, 권력 관계가 어떻게 그림 속에 녹아 있는지를 알려주면서 예술 작품이 단순히 보는 즐거움을 넘어 우리 삶과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임을 깨닫게 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자세가 완전히 달라졌고, 일상의 작은 장면에서도 역사를 읽어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이 책은 책 추천을 찐하게 하는, 단순히 미술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뿐 아니라 인문학과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작품이에요. 게다가 요즘처럼 복잡한 시대에 그림 속 인물과 이야기들이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건 큰 위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자 ‘김선지’에 대하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역사를, 동대학원에서 미술사와 현대미술을 공부했다. 미술사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모으며 글을 써오던 중 한국천문연구원 웹진에 게재한 짧은 글 ‘명화 속 별자리 이야기’가 계기가 되어 천문학자 남편 김현구 박사와 함께 그림과 천문학을 융복합적으로 접목해 흥미롭게 엮어낸 《그림 속 천문학》을 출간했다. 그 외 저서로 《싸우는 여성들의 미술사》, 《뜻밖의 미술관》이 있고, 번역서로는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가 있다. 현재 〈한국일보〉에 미술 작품과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현실적인 이슈를 연결지어 풀어보는 ‘김선지의 뜻밖의 미술사’를 연재 중이며 책 쓰기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책 추천 리스트에 『사유하는 미술관』을 꼭 넣으세요! 역사와 예술의 깊이를 동시에 경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훌륭한 동반자가 될 거예요. 그림 속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사회 구조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고, 저처럼 역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물론 미술을 어렵게 느꼈던 분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김선지 작가님의 섬세한 시각과 풍부한 해석 덕분에 미술관에서 사유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책 추천을 기대하면서,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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