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김현성 작가님의 『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를 읽고서 솔직히 푹 빠져버린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사실 정치와 선거 이야기는 조금 어렵고 지루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이 책을 보면 그 생각이 완전 달라져요! 어느새 페이지를 넘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답니다. 각 선거가 단순히 정치인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 삶을 뒤흔든 역사적 사건의 한복판이라는 점에서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서, 오늘은 책 추천 삼아 독후감을 적게 되었네요. 요즘처럼 선거와 정치에 관심이 뜨거운 시대에 꼭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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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
김현성
4ㆍ19 혁명, 유신헌법, 6월 항쟁, 촛불 시위…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사적 사건 뒤에는
언제나 ‘선거’가 있었다!
격돌과 파란, 불법과 꼼수, 역전과 반전의 기록
현실 정치를 무대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선거 이야기
목차
- 알아두면 좋은 알쏭달쏭 선거 용어 사전
- 1948-1960 대한민국 처음 선거하던 날
- 1 우리가 처음 선거하던 날
- 2 ‘우리 힘’으로 치른 최초의 국회의원 선거
- 3 대한민국 국민, 처음으로 대통령을 직접 …
- 4 비극의 시작점이 된 선거
- 5 못 살겠다, 갈아보자!
- …
처음엔 1948년 이후 수없이 반복되어 온 선거 역사를 보면서 ‘선거가 왜 이리 중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책을 읽어나가면서 선거 하나하나가 마치 우리 삶의 중요한 변곡점임을 깨닫게 되었죠.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이 어떻게 선거 부정에 맞선 국민의 목소리였는지, 유신헌법 시절 선거가 어떻게 권력을 다지기 위한 수단이었는지, 그 역설적인 상황들이 마냥 무겁지만은 않고 때로는 기이하고, 때로는 흥미롭게 펼쳐져서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어요. 개인적으로 얼마 전 뉴스에서 본 한 지역의 재검표 사연이 떠올랐는데, 이 책에서 그와 유사한 사례가 자세히 다뤄져 있어 무릎을 쳤죠. 작가님이 선관위에서 일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선거와 관련된 다채로운 뒷이야기와 독특한 ‘선거 용어 사전’도 흥미진진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책 추천 드릴 때마다 느끼지만, 이 책은 생각보다 쉽게 읽히면서도 우리 현대사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명품’ 교양서예요. 여러분도 선거를 단순한 투표권 행사 이상의, 시대정신과 민심의 거울로 보는 눈을 키우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저자 ‘김현성’에 대하여
수원에서 나고 줄곧 서울에서 자랐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Bonn) 대학에서 정치학ㆍ철학ㆍ예술사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했다. 월간지와 광고 기획사를 거쳐 현재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같은 시간과 공간을 서로 다른 모습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 정치와 역사에 관심이 많다. 책 읽기와 글쓰기, 그리고 사유하는 일이 언제까지라도 즐거운 유희가 되길 바란다. 아직은 경계 안에 살고 있지만 늘 경계 너머의 삶을 꿈꾼다. brunch.co.kr/@eurozine
『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는 한국 정치의 격동기를 ‘선거’라는 창으로 다채롭게, 때로는 유쾌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정말 귀중한 책입니다. 선거 역사 속에 숨어 있던 결정적 순간들을 생생히 체험하는 느낌이었어요. 앞으로 다가오는 중요한 선거 전이라면 더욱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치와 선거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필요할 때, 이 책 추천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겁니다. 다시 한번 김현성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선거에 관심 있는 분들께 적극 권해드리고 싶네요! 꼭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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