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최진영의 『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이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남기고 싶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을 통해 낯선 창작의 과정과 변해가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그런 과정을 담아낸 이 작가는 제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갈증과 그 속에서의 힘겨움이 이렇게 묘하게 연결된 문장들을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제가 느낀 진한 여운들을 풀어내고 싶어요! 머릿속에서 글의 풍경들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펼쳐져서 읽는 내내 심장이 아리기까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글쓰기에 꿈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는 특히 더 좋은 책 추천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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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
최진영
최진영이 소설을 쓸 때
‘최진영이라는 소설’도 함께 휘몰아친다!
사랑이 필요한 순간 꺼내 읽는
최진영의 날카로운 통찰, 눈부신 사랑
목차
- 프롤로그
- 창작 노트 1∼99
- 에필로그
책은 특히 최진영 작가가 소설을 집필하는 과정의 99개의 노트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글을 쓰며 느끼는 희망과 좌절, 그 속에 깊이 뿌리내린 일상이 담겨 있었어요. 예를 들어, “사랑이 자취를 감추면 기다리자”라는 문장에서 사랑과 기대, 그리고 불안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언제고 느리게 흘러가던 자신의 삶을 마주보며, 때로는 일상에서 오는 작은 에피소드들을 소중하게 기록합니다. “오늘은 무척 맑았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첫 장의 문장을 읽으면서 제 마음속에도 따뜻한 햇살이 비출 정도로, 이런 소소한 일상이 주는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또한 작가는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 팬이며 그 연패 과정 또한 마치 자신의 창작과 연결시키며, “연패에도 끝은 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그만의 관점을 통해 지지와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글쓰기가 이렇게도 힘들고 아름다울 수 있구나, 소설을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막중한지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루하루 특별함 없는 일상이, 작가의 눈을 거치면 새로운 의미를 지닌 에피소드로 바뀌고 그걸 우리가 마주하는 과정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것! 이 책을 읽으며 제 삶 역시 이런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단순히 창작 과정뿐만 아니라, 창작을 통해 본인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뻔한 인생의 소취가 아닌, 매일매일 작은 즐거움을 찾아 나서는 작가의 여정은 정말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마 저 속의 한 발짝 더 가까이 나아가고 싶은 인생의 계획을 점검하게 되었어요. 책 한 권에 담긴 힘이란 이렇게 묵직한 것이구나,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처럼 다양한 글들이 있었고, 제게 작가로서 좋았던 관점을 넓혀준 것도 이 책이었어요. 지금 소설 쓰기에 대한 도전이 두렵다면, 이 책은 분명 위안이 될 것입니다. 왜냐면 작가는 “거듭 넘어질 나를 위해 매일 글을 쓴다”고 했듯이, 그 과정 속에 언제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의지가 남아있으니까요! 특별한 하루를 위한,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필요로 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처럼 청명한 이 책을 강력히 책 추천드립니다.
저자 ‘최진영’에 대하여
2006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원도』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단 한 사람』, 소설집 『팽이』 『겨울방학』 『일주일』 『쓰게 될 것』, 산문집 『어떤 비밀』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렇게 최진영의 『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을 읽고 나니, 창작의 기쁨과 슬픔이 함께 느껴지는 듯한 시간이었습니다! 글쓰기를 하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자아를 찾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블로그를 시작하는 초보분들부터 이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분들 모두에게 일상의 작은 감정도 소중히 여기고, 글쓰기의 과정 또한 삶의 여정과 같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덕분에 매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스스로의 감정을 간직하고 추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창작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을 한층 더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결국 모든 것은 우리가 쓴 이야기이자, 우리의 경험이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글을 쓰며 나 자신을 발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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