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바로 김재원의 ‘엄마의 얼굴’입니다. 이 책은 그리운 엄마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에세이입니다. 요즘 제가 느끼는 감정들을 모아놓은 것 같다던가, 과거의 아픈 기억들을 다시 회상하게 만든다는 측면에서, 이 책을 통해 깊은 위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완전 책 추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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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얼굴
김재원
KBS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의 힐링 에세이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오래된 애도입니다.”
목차
- 서문
- 1장 천국의 어머니
- 엄마의 슬픈 크리스마스
- 당신의 말은 한 그루 나무입니다
- 금비金肥와 퇴비堆肥
- 말의 뼈
- 엄마, 미안해요
- 엄마의 노란 얼굴
- 험담의 달콤함
- 저 같은 사람도 배려해 주세요
- 마음을 사고 싶습니다
- 걷기 예찬
- 그가 당신의 마음을 읽을 것입니다
- 히말라야 학교에는 콩나무가 자란다
-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핍니다
- 엄마 없이 잘 살아야 해
- 천국의 어머니
- …
김재원의 ‘엄마의 얼굴’은 그의 아픈 과거를 담고 있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깊은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책입니다. 작가는 열세 살에 어머니를 잃고, 서른세 살에 아버지를 잃으며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런 그가 길고 짧은 에세이들을 통해 느낀 애도와 그리움을 표현하는 방식은 절절하고 진솔합니다. 특히, ‘그리움은 오래된 애도입니다’라는 메시지는 저에게도 크게 와닿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부모님과의 이별 과정은 끝내 없어서는 안 될 경험입니다.
책 중 한 페이지를 넘기며 저절로 흐르는 눈물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미안해할까 봐 걱정입니다’라는 문구에서 저는 저의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죄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과거에 제가 던진 말들이나 행동들이 얼마나 엄마에게 상처가 되었을지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는 그리움이 과거의 아픔이라는 점을 깨닫고 애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반대로 엄마와의 이별을 미리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당신의 말은 한 그루 나무입니다’라는 메시지에서 저는 인간 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의사소통의 힘을 감명 깊게 표현한 이 부분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통찰을 줍니다. 작은 언어의 씨앗이 자라서 누군가에게 큰 나무가 되고, 그러한 나무 위에서 새가 깃들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은 모두에게 해당되는 귀한 메시지죠.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작가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와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다 읽고 잠시 멈춘 채, 제 안의 상처에 대해 곱씹어보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김재원 아나운서의 문장이 제게 건네준 위안의 시간, 그리고 애도로의 시작을 작은 흔적으로 남겨두고 싶어졌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삶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게 되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저자 ‘ 김재원’에 대하여
말하고 쓰고 걷고 여행하는 키다리 아저씨. 초등학교 6학년 짝꿍인 아내와 결혼해 아들과 함께 산다. 하늘 사진 찍기를 좋아하며 마포대교를 걸어 출퇴근한다. 최근 엄마에 대한 애도를 시작했으며 복음(福音)을 전한다.
이렇게 김재원의 ‘엄마의 얼굴’은 부모님을 잃은 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분들에게도 중요한 마음가짐을 일깨워주는 내용이 가득하니까요. 그리움의 감정은 어떻게 보면 누구에게나 공통되니까요! 그래서 저절로 책 추천이 됩니다. 부모님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의 마음속에 럭셔리한 애도 시간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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