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김세웅의 ‘쥬빌레오 로마: 가톨릭 성년(희년)의 역사’라는 책을 읽고 푹 빠져버렸는데요. 이 책을 처음 접하였을 때는 역사, 그리고 가톨릭에 대한 단순한 접근이 아닌 그 안에 담겨 있는 좀 더 깊은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렵고 생소한 주제에 당황했지만, 책을 읽으며 저의 편견이 깨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꼭 여러분께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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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레오 로마: 가톨릭 성년(희년)의 역사
김세웅
목차
- Giubileo 쥬빌레오 (저자 서문)
- 1300 첫 성년, 100년 주기 선포
- 1350 교황 없는 유일한 성년
- 1390 성년을 두 번 개최한 교황
- 1400 검은 성년
- 1423 르네상스 성년
- 1450 금의 성년
- 1475 25년 주기 첫 성년
- …
이 책은 가톨릭 희년의 역사에 대한 고찰로 시작되며, 그때그때 어떤 역사적 배경 속에서 성년이 어떻게 유지되고 변화해왔는지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1300년에 처음 성년이 선포됐다고 하는데 그 당시 사람들은 큰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지요. 교황의 명에 의해 처음 성년이 선포되면서 사람들은 죄의 사면과 구원의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는 그들에게 큰 희망이었습니다. 읽어 가다 보니, 그 상황이 마치 오늘날의 현대를 살아가는 저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되더라고요. 관계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는 각 시대마다 다를 수 있지만, 희년의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책의 중반부에 들어서면, 여러 교황들이 성년을 개최하며 어떻게 현대의 가톨릭 신앙과 연결되어가는지를 다룬 내용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특히 1350년의 교황 없는 유일한 성년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사 속에서 느낀 고독과 그 안에서 사랑을 찾으려 했던 교황과 신자들의 노력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희년이 꼭 종교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식으로도 볼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소중한 감정을 느낍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직접 성당과 고행을 통한 기도를 통해 느꼈던 경험들과 연결이 되었어요. ‘검은 성년’의 에피소드를 읽다 보니, 저에게도 그런 실질적인 고난과 시험의 시간이 있었고, 그런 과정에서 성년의 의미가 더욱 커지는 순간들을 가졌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기도를 통해 새로운 출구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경험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고, 리프레시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책은 르네상스 성년과 금의 성년 등을 통해 문화적인 변화를 상세히 설명해주고, 각 시대의 사람들은 희년에 대한 의식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들려주는데, 이는 마치 역사 수업을 듣는 듯한 재미를 선사해요. 저 역시 역사에 대한 열정이 생겨서 더 알고 싶어지더라고요! 결국, 책 추천해드리고 싶은 이유는 정말 그 문화를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신앙의 여정과 역사적 맥락이 만나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진리의 탐구를 하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지요.
저자 ‘김세웅’에 대하여
김세웅(디오니시오)은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였고, 로마 토르베르가타 국립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2년 동안 수학했습니다. 2016년에는 피렌체 단테 알리기에리 가이드학교를 수료하고, 피렌체 가이드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바티칸박물관과 성지순례 안내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귀빈을 직접 안내하고, 국내에서도 이탈리아 성지를 순례하고자 작가를 직접 섭외하여 일정을 함께 합니다.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성지와 교회 역사를 소개하고, 묵상 나눔을 하며 많은 분들과 소통합니다.
결국, ‘쥬빌레오 로마: 가톨릭 성년(희년)의 역사’는 단순한 역사책이 아닙니다. 희년이라는 고유한 기념일의 본질을 파헤침으로써, 우리 삶에 깊이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입니다. 저처럼 종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거나, 역사에 대한 호기심이 많으신 분들, 더 나아가 내 삶의 의도를 찾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히 책 추천합니다. 희년에 대한 탐구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축복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모두 이 책과 함께 멋진 인생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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