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김호경 교수님의 『신약 수업』이라는 아주 특별한 책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 평소 종교 분야에 관심이 많진 않았는데, 이번 책은 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답니다. 30년 넘게 신약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친 교수님의 고별 강의록이라 그런지,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신약성경의 깊이가 저절로 다가오더라고요. 종교 책 추천을 고민하신다면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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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수업
김호경
“작금의 한국 교회가 숙고해야 할 성경 읽기.
대중의 성서학자, 김호경 교수의 고별 수업”
목차
- 들어가는 말
- 1부: 하나님의 역사를 읽는 사람들
- 우리의 고백
- 우리의 역사 인식
- 우리의 믿음
- 우리의 소망
- 우리의 사랑
- 2부: 예수를 만난 사람들 마태복음
- …
이 책은 신약성경을 단순한 역사책이나 옛 문서로 보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신앙 고백과 오늘날 우리 삶에 비치는 빛을 집중 조명한 개론서예요. 김호경 교수님은 한국 교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경 읽기의 문제점을 짚어가며, 우리 각자가 직접 성경을 해석하고 믿음을 새롭게 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저도 그동안 성경을 그냥 읽기만 하고, 그 깊은 의미를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에 반성하게 되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책 추천’을 받으며 읽었던 책 중 이렇게 기존 인식이 크게 뒤집히는 경우는 드물었거든요. 또한 예수님의 사랑과 고난, 그리고 희생을 조명하는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특히 ‘나’를 버리고 ‘너’를 살리는 아가페 사랑의 의미, 그리고 예수와 대제사장의 차별성에 대한 설명은 제 신앙의 방향과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만들었죠. 이 책을 덮는 순간, 단지 성경이 아니라 내 삶과 신앙의 길을 함께 걷는 파트너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신약성경을 좀 더 친근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얕은 성경 이해가 아닌, 진짜 삶과 연결되는 통찰을 원한다면 꼭 읽어보세요.
저자 ‘김호경’에 대하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연세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장로회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쳤다. 성서의 사회적 배경과 문맥의 의미망 속에 숨겨진 뜻을 찾아내는 작업을 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성서는 무엇을 말하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예수가 하려던 말들』(뜰힘), 『예수의 식탁 이야기』(두란노), 『예수가 상상한 그리스도』『바울』(살림), 『인간의 옷을 입은 성서』(책세상) 등이 있다. 역서로는 『스피노자와 근대의 탄생』(글항아리), 『신학-정치론』(책세상) 등이 있다.
정말 오랜만에 ‘책 추천’ 이유가 명확한 책을 만난 것 같네요. 『신약 수업』은 신앙 고백의 진수를 맛보게 해주고, 성경을 좀 더 진솔하게 바라볼 기회를 주는 작품입니다. 한국 교회가 고민해야 할 진짜 ‘성경 읽기’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아직 신약성경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부터 오랜 신앙인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라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오늘도 좋은 책 한 권으로 삶에 조금 더 다가가는 시간을 갖게 되네요. 김호경 교수님의 깊은 연구와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종교 분야 8위에 오른 이유를 실감하며, 이지스 퍼블리싱에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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