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한정원의 ‘시와 산책’을 읽고 난 후기를 공유해볼까 해요!이 책을 읽으며 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껴보았는데요, 작가가 말하는 산책은 단순한 이동뿐만 아니라,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산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런 제게 정말 큰 감동을 주었답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궁금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기가 힘들었어요. 특히 책 전체에 걸쳐서 ‘시’와 ‘산책’의 아름다움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마치 저도 동시에 산책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여러 시인들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기억 속의 시 한 편이 떠올라 저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울림을 주며, 마치 문학적 정취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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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책
한정원
“산책에서 돌아올 때마다 나는 전과 다른 사람이 된다.”
시가 산책이 될 때, 산책이 시가 될 때…
목차
- 온 우주보다 더 큰
- 추운 계절의 시작을 믿어보자
- 산책이 시가 될 때
- 행복을 믿으세요?
- 11월의 푸가
- 슬퍼하고 기침하는 존재
- 과일이 둥근 것은
- 여름을 닮은 사랑
- 온 마음을 다해 오느라고
- 영원 속의 하루
- 바다에서 바다까지
- 아무것도 몰라요
- 잘 걷고 잘 넘어져요
- 국경을 넘는 일
- 모두 예쁜데 나만 캥거루
- 하룻밤 사이에도 겨울은 올 수 있다
- 꿈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네
- …
‘시와 산책’의 여러 편의 산문들을 통해 한정원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행복은 그녀나 나에게 있지 않고 그녀와 나 사이에’라는 구절처럼, 서로가 연계되어 있음을 느끼게 되며 삶의 소중함을 한번 더 일깨워 주었죠. 또 ‘얼마나 많은 불운이 우리를 숨어 기다리는지’라는 문장은 우리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고난들을 잘 표현하고 있어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습니다. 책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작가는 우리 모두가 낯선 존재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여정을 잘 담아냈습니다. 이러한 문장들은 가슴을 뛰게 하고, 나도 모르게 그 문장에 따라 제 삶을 되돌아보며 질문을 던져 보게 됩니다. ‘내가 행복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이 책을 읽으면서 절로나온 질문이기도 했어요.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삶의 작은 기쁨을 찾고, 매일의 산책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하는 그런 힘이 있었습니다.
저자 ‘ 한정원’에 대하여
태어나 성장하고 일하며 대략 열 개의 도시를 거쳤다. 사람과 공간을 여의는 것이 이력이 됐다. 대학에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 단편영화를 세 편 연출했고 여러 편에서 연기를 했다. 구석의 무명인들에게 관심이 많다. 수도자로 살고자 했으나 이루지 못했고, 지금은 나이든 고양이와 조용히 살고 있다. 읽고 걷는 나날을 모아『시와 산책』을 썼다. 책을 덮고 나면, 아름다운 시들만이 발자국처럼 남기를 바란다. 앞으로는 나를 뺀 이야기를 계속 써나가고 싶다.
이 책은 단순한 시의 집합체가 아닌, 작가가 느낀 삶의 진실과 고뇌가 담겨 있습니다. ‘시와 산책’은 제가 다시 한번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었답니다. 이제 제가 책을 덮고 나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일상에서 시처럼 아름답게 걷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도 모르게 시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길 바랍니다. 덧붙여서, 이 책은 정말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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