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요즘 도서관에서 시/에세이 분야가 저를 사로잡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석원의 ‘슬픔의 모양’이란 책은 제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 책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감정으로 풀어내어, 누구에게나 닿을 수 있는 내용이라 더욱 깊이 있었던 것 같아요. ‘슬픔의 모양’은 단순히 슬픈 이야기만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여러분,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책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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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모양
이석원
“내게 가족이란 늘 행복한 지옥이거나
지옥 같은 천국 둘 중 하나였다.
내가 아는 한 한 번도 중간은 없었다.”
목차
- 1부 덫
- 2부 악역
- 3부 아버지에게 가는 길
- 4부 내 마음이 왜 이럴까
- 5부 중요한 건 일상이었다
- 6부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7부 귀환歸還
- 8부 PT(프레젠테이션)
- 9부 출구 없는 미로
- 10부 어느 봄의 캠프파이어
- 11부 종이 인형
- 12부 기억들
- 작가의 말
이석원의 ‘슬픔의 모양’은 가족이라는 존재의 복잡한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냅니다. 아버지가 병이 들어, 가족들의 시간이 각자 다르게 흐르는 그 과정에서 느낀 슬픔, 애틋함, 그리고 이별의 현실을 감정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가는 그 복잡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때로는 시니컬하게 묘사하며, 독자로 하여금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특히, 작가의 부모님이 저녁 시간을 보내시는 모습에서 느끼는 안도감과 그로 인해 느끼는 슬픔은 다양한 독자들의 마음을 울림키에 충분합니다.
책의 구성 또한 인상적입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1부부터 12부까지 구분되어 있는 점과 그 사이에서 보여주는 가족의 모습이 마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 했습니다. 특히 ‘악역’, ‘아버지에게 가는 길’ 같은 부름에서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느꼈던 저항과 사랑이 교차하는 순간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이렇듯 가족이란 존재가 보여주기도 하고, 우리의 마음속에 숨겨놓은 감정이나 상처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나의 가족과 나의 혼란스러운 정서를 떠올리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의 이야기가 이렇게나 다양하고 복잡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단순히 슬픔과 기쁨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그 애정이 비극적으로 눈에 띄기도 하고, 서로에게서 느껴지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이 따뜻함 아래에 있으니까요. 정말 읽기만 하면 만날 수 있는, 그 작은 희망의 빛을 붙잡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슬픔의 모양’은 저에게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그런 끌림이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감정을 동시에 느끼며 읽어내려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이별이라는 슬픔이 있지만 그 죄책감과 사랑이 아름다움을 불러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족의 기쁨과 슬픔, 그 복합적인 감정들을 함께 느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석원의 독특한 시선은 분명 당신의 마음을 강하게 움켜잡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정말로 ‘책 추천’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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