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시/에세이 분야 36위 책 추천! 고다 아야가 들려주는 나무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다 아야의 감동적인 에세이, 『나무』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이 책은 그저 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작가는 나무를 통해 삶의 깊은 진리를 이야기하고, 읽는 이에게 감정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요즘처럼 바빠서 고된 일상 속에서 나무를 통해 마음의 안식을 찾고 싶은 분들께는 이 책 추천을 꼭 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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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고다 아야

1954년 요미우리 문학상, 1956년 신초샤 문학상, 일본예술원상 수상 작가 고다 아야의 유작

『나무』, 시/에세이 분야 36위 책 추천! 고다 아야가 들려주는 나무의 이야기

고다 아야의 『나무』는 단순히 자연에 대한 에세이가 아닙니다. 작가의 삶과 자연, 그리고 나무를 바로 연결시키며 가족과 소중한 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13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북쪽 홋카이도에서 남쪽 야쿠시마까지 여행하며 할머니처럼 무거운 나무들을 찬찬히 바라보았으며,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 것이지요. 책의 첫 번째 에세이 ‘가문비나무의 갱신’부터 마지막 ‘포플러’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마치 하나의 긴 회상처럼 느껴지는데요, 그 안에는 생명의 탄생과 소멸이 조화를 이루며, 우리가 잡고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저도 그 중 하나인 ‘서 있는 나무, 누워 있는 나무’라는 우아한 표현이 특히 좋았습니다. 이 글에서 작가는 자연의 죽음을 조언하면서도 그것이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어 위로의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그 감정은 무겁고도 애처롭고, 또한 삶의 진리가 담겨있지요. 그런 쓰러진 나무들이 평안하게 누워 있는 모습은 마치 우리의 본 모습을 보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많은 감동을 받고, 또 나무가 가진 힘과 나의 삶의 복잡함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답니다. 저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읽고 위로와 새로운 관점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이 책 추천입니다!

저자 ‘ 고다 아야’에 대하여

(幸田文)

1904년 도쿄 출생. 일본의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고다 로한과 그의 아내 기미코 사이에서 둘째 아이로 태어났다. 그러나 다섯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2년 후엔 언니를, 그리고 스물두 살이 되던 해엔 남동생마저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다.
1928년 청주 도매업을 하는 이쿠노스케와 결혼해 이듬해 딸(훗날 작가 아오키 다마)을 낳았다. 그러나 가업이 기울며 10년 만에 이혼하고 딸과 함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와, 1947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함께했다.
아버지 고다 로한의 삶과 문학을 기리며 그와의 일상을 기록한 〈잡기〉 〈종언〉 〈장송의 기〉 등을 발표하면서 문필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54년에 발표한 단편집 〈검은 옷자락〉으로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며 널리 이름을 알렸다. 1956년 소설 〈흐르다〉로 신초샤 문학상과 일본예술원상을 받았고, 1973년 〈싸움〉으로 제12회 여류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여러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특유의 관찰과 섬세한 감성으로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990년 가을, 향년 86세로 생을 마감했다.

고다 아야의 『나무』는 단순히 한 작가의 자연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삶의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이런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직접적인 감정들은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소중한 기억들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연 속의 한 생명을 통해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초보 독자부터 익숙한 독자까지 다양한 길에서도 충분히 감동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블로그 같은 소소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것들에 대한 서사를 만들어나가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 추천해드리며 더 많은 이들이 작가와 함께한 이 시간들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고다 아야의 나무 이야기는 우리에게 잊혀지지 않을 경험과 가르침을 남겨주네요. 읽어보시면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