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음이 무거워지는 책 한 권 소개하려 합니다 ^^
최근에 우연히 만나게 된 『세월 1994-2014』라는 책인데요, 세월호 참사를 세월호의 시점에서 바라본 다큐멘터리 그림책이에요. 생각보다 깊은 감정이 담겨 있어서 오랫동안 마음에 남더라고요~ 사회적 큰 이슈였던 만큼, 이 책을 통해 그날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 추천은 꼭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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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1994-2014
문은아
2024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과 추모의 다큐멘터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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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과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세월호라는 배가 18년 넘게 일본에서 운항하며 노후화된 상태였다는 사실부터, 한국에서 과적과 증개축 등 무리한 운행이 일어난 과정까지 담담히 풀어냅니다. 이 책은 참담한 사고의 원인과 결과를 세월호 1인칭 시점으로 쓴 다큐멘터리 형식이기에 더욱 마음이 아팠어요.
평소 바쁘게만 살다 보니 ‘왜 그런 비극이 일어났을까?’ 하는 질문에 제대로 답할 기회가 없었지만, 이 책 추천을 따라 읽으며 그날의 안개 짙은 밤과 무리한 출항, 그리고 무책임한 대응 등이 모여 거대한 사고가 일어났음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직접 겪진 않았지만 가족과 친구를 잃은 유가족들의 깊은 슬픔과 아픔도 느껴졌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상처임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전할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는데, 유아(0~7세) 분야로 분류되어 있지만 어른들도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돼요.
책장을 덮은 후에도 계속 마음 한켠에 묵직한 감정이 남아 있어 앞으로 다시 읽을 때마다 더 깊은 의미를 발견할 것 같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몰랐거나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분께 이 책 추천을 강력히 드립니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우리 사회의 아픔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는 『세월 1994-2014』는 오랫동안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책 추천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기억과 추모의 마음을 함께 해주면 좋겠네요.
책 속에 담긴 진실을 마주하며 우리 모두 조금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많이 흔들렸고, 앞으로도 계속 읽으며 깊이 느끼고자 합니다. 책 추천이라는 말을 할 때마다, 이 책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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