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책 리뷰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과학 분야 72위 인문 교양의 정석,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직접 읽고 너무 재밌어서 빠져버린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사실 저는 학교 다닐 때 문과였고, 과학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려버렸던 사람인데요. 이번에 유시민 작가님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를 읽고서 갑자기 과학의 매력에 휘말리고 말았습니다. 책 추천 받고 뭔가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재밌게 읽은 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정말이지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끝까지 읽어버렸네요. 특히 인문 교양 분야에서 72위에 오른 만큼 확실히 저만의 만족이 아니라 모두에게 추천할 가치가 있겠다 싶어서 얼른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책 추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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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유시민

과학 공부로 길어 올린 생명과 우주에 관한 진실,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
“내 삶을 어떤 의미로 채울 것인가?”
지금 여기, 지식과 교양의 새로운 패러다임
과학의 사유와 인문학의 성찰이 함께하는 지적 여정
“문과도 과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과학 분야 72위 인문 교양의 정석, 책 추천!

목차

  • 서문-과학 공부의 즐거움
  • 1. 그럴법한 이야기와 확실한 진리 (인문학과 과학)
  • 거만한 바보 ㆍ 운명적 문과의 슬픔 ㆍ 인문학과 과학의 비대칭 ㆍ 우리 집과 우리 엄마의 진실
  • 2. 나는 무엇인가 (뇌과학)
  •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ㆍ 1.4킬로그램의 우주 ㆍ 신경세포와 경제법칙 ㆍ 현상과 사물 자체 ㆍ 칸트 철학과 양자역학 ㆍ 측은지심과 거울신경세포 ㆍ 자유의지
  • 3.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생물학)
  • 좌파, 우파, 다윈주의 ㆍ 생명의 알파벳 ㆍ 유전자와 인생론 ㆍ 생물학 패권주의 ㆍ 사회생물학과 사회주의 ㆍ 이타 행동의 비밀
  • 4. 단순한 것으로 복잡한 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 (화학)
  • 화학은 억울하다 ㆍ 위대한 전자 ㆍ 주기율표 ㆍ 탄소, 유능한 중도 ㆍ 환원주의 논쟁 ㆍ 통섭의 어려움
  • 5.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물리학)
  • 불확정성 원리 ㆍ 상대성이론 ㆍ 별에서 온 그대 ㆍ 양자역학, 불교, 유물변증법 ㆍ 엔트로피 묵시록

저는 사실 오랫동안 인문학과 문학만 좋아하는, 막연히 과학을 어려워하고 불편하게 느끼는 전형적인 문과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라는 유시민 작가의 제목에 끌려 우연히 이 책을 펼치게 되자마자, 그야말로 숨도 못 쉬고 빠져들어가 버리고 말았어요. 첫 장부터 시작하는 유시민 작가의 글이 어찌나 공감 가고 와닿던지. 저 역시도 인문학적 사유를 과학적 방식과 연결 짓지 못했던 것을 새삼 회한이 들더라고요.

특히 그가 강조한 뇌과학에 대한 내용에서는 정말 흥미가 폭발했습니다. 이 책의 ‘나는 무엇인가’라는 챕터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챕터인데요, 여기서 인간 본성이라든가 우리가 하는 선택, 자유의지라는 개념을 뇌과학적 관점에서 다루면서 읽는 내내 ‘와, 이런 접근법이 있었네!’하는 놀라운 깨달음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유시민의 책에서는 칸트의 철학과 양자역학을 연결하는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에 과학과 인문학이 어떻게 완벽히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사실 과학을 잘 몰랐기 때문에 이런 주제가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저자만의 특유의 친절하고 간결한 설명 덕분에 한결 쉽게 술술 읽히더라고요.

물리학과 양자역학의 이야기는 깊이 있게 읽어 내려가면서 난생 처음으로 그 신비로운 세계를 경험해봤어요. 게다가 과학적 지식이 얼마나 재밌고 매력적인지 실제로 실감할 수 있었는데, 어릴 때부터 내가 왜 과학을 멀리했는가 하고 조금 억울하기도 했답니다. 책을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앞 단원을 읽고 있던 부분을 다시 보고 연결 지어 읽게 되고, 다음 단원을 기대하면서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공감하는 부분 중의 하나는 바로 인문학의 한계를 과학을 통해 넓혀볼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입니다. 그동안 문과라는 이유로 과학을 멀리하고, 내가 좋아하는 인문학만을 즐겼던 자신이 조금 좁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게다가 유시민 작가가 앞으로 인문학이 더 풍부해지려면 과학에서의 성취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니 문과로서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공부해야겠다는 다짐도 들게 되었어요.

저자 ‘ 유시민’에 대하여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국회와 정부에서 잠시 일했고 비평가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금은 책을 읽고 여행을 하고 글을 쓰며 산다. 주요 저서로 『청춘의 독서』,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한국현대사』, 『역사의 역사』,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럽 도시 기행』 등이 있다.

정말 오랜만에 책을 덮으면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기분을 맛보았네요. 유시민 작가의 책이라 기대를 했지만, 이렇게까지 강력한 자극과 감동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무엇보다 책 추천을 함에 있어 과학의 낯설음을 무너뜨리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유익하고도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인문학과 과학이 어떻게 만나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워주는지 실제적으로 보게 해준 귀중한 독서였다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 추천이라고 주저 없이 말씀드리고 싶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풍부한 책들을 만나서 추천하며 제가 얻은 소중한 배움과 감동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정말 강력한 책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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