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가슴 울리는 역사 이야기 한 편을 여러분께 소개하려 해요. 헬렌 지아의 『상하이를 떠나는 마지막 보트』라는 책인데요, 역사/문화 분야에서는 벌써 31위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평소에도 역사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 책은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었어요. 작가가 직접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1949년 상하이에서 벌어진 그 마지막 순간들을 담담하면서도 진심으로 풀어낸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버렸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이 책 추천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겨요. 이 책은 전쟁과 혼란 속에 가족과 삶을 지켜내려는 네 명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중국 사회와 역사적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해주는데요, 정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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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를 떠나는 마지막 보트
헬렌 지아
역사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
〈상하이를 떠나는 마지막 보트〉
목차
- 프롤로그 008
- PART ONE 전쟁의 북소리 031
- 1장 베니, 9세
- 2장 호, 13세
- 3장 빙, 8세
- 4장 안누오, 2세
- PART TWO 포위 공격 131
- …
책장을 넘기면서 마치 그 시대 상하이의 골목길을 직접 걷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전쟁과 정치적 격변 속에서 느껴졌을 수많은 두려움과 희망, 그리고 절박함이 글마다 뭉클하게 다가왔죠. 특히 베니, 호, 빙, 안누오라는 네 아이의 시선을 통해 그 시대를 바라보니 각기 다른 사회적 배경 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갈등이 아주 현실감 있게 다가왔어요. 제 삶에도 비슷한 길고 긴 불확실함의 시간들이 있었던 터라, 책을 읽는 동안 여러 번 감정이 뒤섞이고 심장이 눌리는 듯한 기분도 느꼈답니다. 읽을수록 ‘책 추천’의 의미가 정말 절실히 와 닿았죠. 세대를 넘어 이어져온 그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인간의 삶과 감정을 담은 한 편의 드라마 같았어요. 공산당이 상하이를 점령하기 직전 수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탈출, 그리고 그 선택이 만들어 낸 운명적 순간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족과 이별하고 미래를 걱정하던 순간들이 문득 떠올라 여러 번 눈시울을 붉혔던 기억이 나네요. 솔직히 이런 책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20세기 중반 중국의 역사를 이렇게 가슴 아프고 다층적으로 받아들일 줄 몰랐어요. ‘책 추천’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드문 만남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지 역사를 좋아하는 분 뿐 아니라 가족, 인간, 희생, 그리고 희망에 공감하는 모든 분께 권하고 싶어요.
저자 ‘헬렌 지아’에 대하여
Helen Zia 중국계 미국인 여성 작가, 저널리스트로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 기고해왔다. 1952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서 프린스턴 대학교를 졸업했다. 터프츠 대학의 의대에 진학했으나 2년 만에 그만두고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2008년 6월, 지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파트너인 시게무라 리아와 결혼함으로써 캘리포니아 주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한 최초의 동성 커플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녀의 부모님은 1949년 상하이를 떠나는 마지막 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이 책의 스토리는 이렇게 작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결국, 우리가 역사를 기억한다는 건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함께 기억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하이를 떠나는 마지막 보트』는 그런 의미에서 정말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책이었어요. 책 추천 추천 또 추천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이야기와 감정을 만났습니다. 여러분도 이 역사와 인간애가 깃든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정말 감사하게도 이런 책을 만나게 되어 마음이 꽉 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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