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갑자기 장수철 교수님의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한번 손에 잡으니 끝까지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평소 진화론이나 과학에 큰 관심이 없던 저였는데, 이 책을 만나면서 문화와 유전자가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지에 대해 새롭고도 흥미로운 시선을 갖게 되었어요. 평범한 문화 현상 속에 숨어 있는 유전자와 진화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은 놓칠 수 없는 좋은 책 추천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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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
장수철
왜 우리는 BTS에 열광하고, 매운맛에 탐닉하고, 뒷담화에 열을 올릴까?
***K팝에 숨겨진 생물학적, 진화사적 의미를 찾는 여정***
***진화론의 최전선,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에 관한 국내 첫 저작***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통찰하는 묵직한 시선***
목차
- 추천사 _5
- 머리말 _15
- 여는 글 _진화하는 진화론
- 문화와 함께 진화한 유전자
- 침팬지는 왜 난로를 만들지 못했을까?
- 인간은 지금도 진화 중인 동물이다
- 진화하는 진화론
- …
이 책은 정말 독특합니다. 왜냐하면 흔히 과학서 하면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때문인데요. 장수철 교수는 K팝, 한식, K드라마 같은 우리가 매일 접하는 문화 현상에서부터 시작해 인류의 진화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거든요. 특히 저는 BTS 춤을 따라 하면서도 전혀 몰랐던 ‘모방 본능’이 우리 유전자에 새겨져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인간이 춤과 노래를 즐기는 것,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생존과 번성을 돕는 진화의 산물이라니! 그리고 한식의 ‘같이 먹는 문화’가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사회적 협동성을 길러내 진화 과정에 영향을 끼쳤다는 부분도 가슴에 와 닿았죠. 이런 일상 속 문화가 사실은 우리의 유전자를 ‘춤추게 하는’ 깊은 의미가 있다는 걸 아는 건 꽤 신선한 깨달음이었어요. 물론 장수철 교수님의 식물학 전공에서 비롯된 탄탄한 과학적 배경과 꼼꼼한 연구 덕분에, 어렵지 않게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진화론이 아직도 진화 중이라는 점, 그리고 문화와 유전자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공진화한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새삼 느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책 추천’이라는 심플한 말이 이 책만큼 잘 어울리는 경우를 드물게 봤어요. 독자마다 재미와 놀라움, 때론 깊은 감동까지 경험할 만한 그런 책이니까요. 살면서 진화론과 문화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궁금했던 분들, K컬처를 좀 더 과학적으로 보고 싶었던 분들께 정말 이 책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다만 너무 깊은 과학 전문용어에는 약간 버거울 수 있지만, 거기에 익숙해지면 진짜 매력적인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몇 번씩 다시 읽으며 ‘우리 유전자가 춤추는’ 문화를 느끼고 싶어요.
저자 ‘장수철’에 대하여
연세대학교에서 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식물의 성장과 발달을 연구하였다. 2003년부터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 식물학 연구와 교양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RC교육원 원장, 연세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소장, 한국교양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맡아 모든 학생이 전공과 관계없이 과학을 필수 교양으로 가까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큰 관심을 쏟아왔다. 생물학의 넓고 깊은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여러 강좌, ‘생명과학의 세계’, ‘생명과학과 삶’, ‘삶과 성’, ‘진화와 인문학’, ‘인간과 동식물학’ 등을 운영 중이다. 읽고 쓰고 강의하는 시간 외에는 주로 BTS와 비틀즈를 즐겨 듣고 식물을 관찰한다. 『캠벨 생명과학』, 『캠벨 포커스 생명과학』, 『생명이란 무엇인가?』 등을 공역했고 『핵심 생명과학』,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 『아주 명쾌한 진화론 수업』 등을 썼다.
요즘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책 추천’이라는 말이 많지만,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는 특히 과학과 문화가 만나는 접점에서 빛나는 책이에요. 저는 처음 접했을 때 그 생생한 문화 현상 뒤에 숨겨진 과학적 진실에 깜짝 놀랐고, 지금도 그 흥미로운 대화를 마음에 품고 있어요. 이 책은 단순히 과학서를 넘어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거예요. 혹시 아직 못 읽어보셨다면 꼭 한번 ‘책 추천’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진짜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읽으면서 저처럼 여러분의 유전자도 함께 춤출 테니까요. 고마워요, 좋은 책 추천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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