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김초엽 작가의 첫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을 소개해 볼까 해요!이번 소설은 더스트라는 종말적인 세계와 그 안에서 피어나는 작은 생명력, 그리고 사람들의 애틋한 관계를 다루고 있어서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사실, 저는 김초엽 작가의 과거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고 굉장히 감명받았기 때문에, 이번 장편소설도 떨리는 마음으로 펼쳤답니다. 그 결과, 정말 멋진 책 추천을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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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김초엽 첫 장편소설 20만 부 판매 돌파!
목차
- 프롤로그 _007
- 1장 모스바나 _023
- 2장 프림 빌리지 _111
- 3장 지구 끝의 온실 _245
- 작가의 말 _387
- 참고문헌 _390
이 책은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식물 생태학자 아영이 모스바나라는 식물에 매료되어 연구하는 이야기로 시작해요. 아영은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서 이상한 식물을 생각하며, 그 식물이 과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탐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느린 생물의 생명력과 그것이 가진 기묘한 이야기에 대한 오랜 호기심을 드러내죠. 아영은 진실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질문들이 결국 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2장에서는 나오미라는 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는 더스트로 멸망한 세계를 헤매며, 언니 아마라와 함께 도피처를 찾아 나서요. 이 대목에서는 생존을 위한 고통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느껴 볼 수 있었어요. 나오미가 프림 빌리지라는 곳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사람들 간의 연대와 사랑이 어떤 힘이 되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이를 통해 ‘아마도 나는 이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것 같다’라는 작가의 말을 떠올리게 되었죠.
마지막 3장, ‘지구 끝의 온실’에서 아영은 나오미의 증언을 통해 이제까지의 모든 조각들이 하나의 완전한 그림으로 이어짐을 느껴요. 아영이 과학자로서의 직업적 탐구와 인간으로서의 마음속의 기억을 어떻게 조화롭게 엮어가는지를 보여주며, 심오한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죠. 이처럼, 과학과 인간 감정이 연결된 이 특별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매우 깊은 감동과 사색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작가는 독자에게 서로를 구하는 힘의 중요성을 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 ‘ 김초엽’에 대하여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사이보 그가 되다』(공저) 등을 출간했다.
이렇게 ‘지구 끝의 온실’은 분명 독자에게 나만의 작은 우주를 건축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네요! 처음 시작하는 이 작품에서 작가가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가를 지켜보는 것이 무엇보다 흥미로웠습니다. 독서 후, 이 책을 나에게 추천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우리가 마주하는 여러 가지 모순과 고난 속에서도 서로를 기억하며 지킬 수 있는 작은 약속들, 그런 따뜻함을 느끼게 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바로 이 책 추천을 통해 소중한 마음을 되새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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