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김초엽의 첫 소설집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깊은 질문을 던지며, 우리를 사유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과학과 감정을 섬세하게 엮어낸 그의 이야기는 저를 사로잡았고, 이 순간을 기록남기고 싶어졌어요. 여러분도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책 추천을 통해, 여러분의 독서 리스트에 멋진 추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게시물 최하단의 구매링크로 편리하게 구매하세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무엇이 우리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혐오와 차별, 모순으로 가득 찬 세계를 분투하며 살아가게 하는가!
목차
-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007
- 스펙트럼 057
- 공생 가설 097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45
- 감정의 물성 189
- 관내분실 219
-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273
- 해설 | 인아영(문학평론가)
- 아름다운 존재들의 제자리를 찾아서 321
- 작가의 말 337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여러 작품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입니다. 그중에서도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에서는 아름다운 유토피아와 그곳을 떠나는 사람들이 담긴 이야기가 흥미롭게 엮입니다. 주인공은 마을을 떠나 시초지로 가겠다고 합니다. 그 대담한 선택이 어떤 여정을 시작하는지 궁금해지죠. 이 여정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과연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지, 주류와 비주류를 구분하는 경계는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죠. 특히 ‘스펙트럼’에서는 노을과 우주, 그리고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전해주는데, 외계 생명체와의 소통을 통해 이해할 수 없는 존재를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잘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이 부분에서 큰 감정을 느꼈어요. 생과 사, 그리고 그 너머의 의미를 찾아가는 감정은 정말 진중하고 가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이하면 ‘관내분실’은 한 잔의 차를 마시며 우물을 들여 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죽은 엄마에 대한 마음과 그 사이에 놓인 붕괴된 시간, 이 모든 요소들이 결합하여 독자의 마음을 참담하게 만들었습니다. 작가는 우리가 흔히 겪는 상실의 감정을 소름 돋게 표현하면서도 구슬픈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에서는 실패한 여성 우주인을 통해, 성공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한편의 응어리진 감정들이 피어올랐습니다. 영웅이란 반드시 금메달리스트여야 할 필요가 없으며, 누군가에게는 단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크게 공감하였어요.김초엽 작가는 저고 그 반대편까지도 손을 내밀며, 복잡한 인간의 감정을 풀어내는 것을 뛰어나게 해냅니다. 여러 작품이 서로 연결되어 독자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것들은 이 책이 가진 매력입니다. 손에 넘길 수 없는 게 추상처럼 느껴지지만, 일상에서 느끼는 참된 감정들로 가득 차 있죠. 이 책은 그리움, 상실, 그리고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저에게 많은 것을 새길 수 있게 해주었어요. 그만큼 이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제 일상에서 잊지 못할 귀중한 경험으로 남게 되었죠. 그래서 여러분께도 이 책 추천합니다. 사유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저자 ‘ 김초엽’에 대하여
1993년생. 포스텍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화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김초엽의 이 첫 소설집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입니다.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질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SF라는 장르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이 이야기, 인상 깊은 질문들을 스스로 던지게 해주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마 읽고 나면 저처럼 많은 감정과 질문을 간직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지켜온 이 책을 통해 삶의 작은 조각들을 발견하는 기회를 통하여, 많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음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책 추천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