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르틴 부버의 ‘신의 일식’이라는 책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이 책은 종교와 철학이 얽힌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신의 존재와 관계를 탐구하는 깊은 사유가 담겨있어요. 최근에 신앙과 윤리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던 중에 이 책을 만났고, 그 내용을 읽으면서 제가 느낄 수 있는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신앙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신과의 관계는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질문들을 던지며, 여러분에게도 ‘신의 일식’을 꼭 한번 읽어보라는 책 추천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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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일식
마르틴 부버
❝신의 빛은 꺼지지 않았다. 다만, 잠시 가려졌을 뿐.❞
목차
- 서문 – 07
- 머리말: 두 번의 대화에 관한 보고서 -11
- 종교와 현실 -23
- 종교와 철학 -49
- 신을 향한 사랑, 그리고 신에 대한 관념 -…
- 종교와 현대 사상 -113
- 종교와 윤리 -157
- 윤리적인 것의 일시 중지에 관하여 -185
- …
‘신의 일식’이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강렬한 감정은 바로 현대 속에서 전통적 신앙과 신 개념이 어떻게 사라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죠. 부버는 처음부터 신과의 인격적 만남을 강조하며, 하늘의 태양이 가려지는 일식을 비유로 제시하여 우리가 느끼는 신의 부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신과의 관계를 단순한 인터넷 검색의 결과물로 취급하고, 철학적 성찰 없이도 쉽게 신 개념을 다루려 하죠. 그러나 부버는 이러한 접근이 얼마나 위험한지, 신을 단순한 개념으로 바꾸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황폐화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깊은 탐색을 하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신을 찾고, 그와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너무 좋았던 이유는 부버의 철학이 단순히 이론적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가 주장하는 신과의 관계는 우리의 감정과 연결되어 있으며, 신을 사랑하라는 성서의 가르침이 어떤 뜻인지 이해하게 해주었습니다. 우린 신을 향해 무언가를 구하거나 의지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분과 진정한 소통을 시도하는 것이기에요. 이런 과정을 통해 실질적으로 신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고도 가슴 뭉클하더군요. 신의 일식은 단지 철학적 논의가 아닌, 나의 영혼을 깨우는 강력한 메시지였어요. 그동안 개념적으로만 알고 있던 신, 그리고 그 신과의 관계가 이제는 제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왔어요.
부버는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상황 속에서 신의 존재를 찾고 그분과의 관계를 확립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 노력 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신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신의 존재가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되었어요. 이러한 깊은 생각을 하게 해준 이 책, 정말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신앙과 철학,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관계의 본질에 대해 깊은 통찰을 받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자 ‘마르틴 부버’에 대하여
Martin Buber 20세기 가장 위대한 종교 사상가 중 한 사람. 1878년 2월 8일, 오스트리아 빈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빈·라이프치히·취리히·베를린 대학교에서 철학·문헌학·예술사를 공부하고, 1904년에 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젊은 시절부터 유대교 신비주의를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프란츠 로젠츠바이크와 함께 히브리 성서를 현대 독일어로 번역했다. 『나와 너』를 발표한 1923년에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 초빙받아 종교철학과 윤리학을 가르쳤다. 이때 인간 존재를 관계 속에서 이해하는 ‘대화철학’을 제시하며 학문적 명성을 얻었다. 1933년, 나치가 집권한 후 교수직을 박탈당하고 추방되어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망명 생활을 했다. 1938년,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여 1951년까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의 사회철학 교수로 재직했다. 은퇴 이후에도 왕성한 학문적·사회적 활동을 이어 갔다. 1965년 6월 13일, 예루살렘에서 ‘위대한 대화의 삶’을 마쳤다. 저서로는 대표작 『나와 너』『신의 일식』 외에 『예언자의 신앙』『열 계단』(대한기독교서회), 『인간의 문제』(길), 『하시디즘과 현대인』(현대사상사) 등이 있다.
마르틴 부버의 ‘신의 일식’은 오늘날의 추상적인 신 개념을 넘어서서, 성서적이고 실존적인 신앙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신과 사랑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우리가 신을 만나고 그분을 향한 관계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죠. 이 책은 그러한 고민에 대한 여러 가지 시각과 깊은 통찰을 주어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여러분께도 꼭 한번 읽어보라고, 저는 적극적으로 책 추천을 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신의 일식은 단순한 철학 텍스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신앙을 고민하고 있는 모든 분들, 특히 은혜를 회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내용이 많은 책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이 책의 깊은 메시지를 탐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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