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책 리뷰

『리버 1』, 소설 분야 68위,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사실 이번에 읽어본 ‘리버 1’은 제가 그동안 찾아헤맨 바로 그 책이에요! 오쿠다 히데오의 그 동안 많은 작품들 중 하나로, 범죄 수사극의 서사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과거의 아픔이 되살아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인데요. 블로그 영역에서도 여전히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기대하게 됐습니다. 제 마음은 이미 책과 함께 여행 중이에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게시물 최하단의 구매링크로 편리하게 구매하세요!

리버 1

오쿠다 히데오

오쿠다 히데오, 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과거와 현재의 악몽이 흐르는 강
예측할 수 없이 탁월한 미스터리 범죄 수사극

『리버 1』, 소설 분야 68위, 책 추천

목차

  • 서장 재래 9
  • 1장 추억 53
  • 2장 재방문 107
  • 3장 실마리 180
  • 4장 미로 247
  • 5장 전조 346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 이야기가 단순한 범죄 수사극에 그치지 않고, 인간 내면까지 파고드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페이지를 넘길 땐, 평범한 범죄 소설이겠거니 생각했지만, 곧 그것이 기나긴 미스터리의 서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노인이 우연히 유기된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에서는 그 순간이 주는 충격과 불안감이 고스란히 전해졌어요. 이 모든 것이 기억 속에서 지워져야겠지만, 미제 사건과 관련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얽히면서 과거가 현재를 어떻게 점령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군요. 무엇보다도 특정한 범죄를 쫓는 것이 아닌, 그 범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집요하게 파고드는데 있어서 이 작품은 압권이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시점을 통해 펼쳐지는 사건은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줍니다. 그들이 겪는 슬픔과 고뇌, 분노는 그릴 수 있는 각도가 너무 다양해서, 독자로 하여금 나도 그들과 함께 느끼고, 고민하게 만드는데요. 이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더욱 강렬하게 와닿았습니다. 오쿠다 히데오의 글이 이런 힘이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단순히 모방범인지 동일범인지에 대한 의문을 넘어서, 범죄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심오한 영향을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리버 1’이 제게 단순한 범죄 소설이 아닌, 인간의 어두운 면을 들여다보는 거울처럼 느껴졌습니다. 읽고 난 후에 생각한 건, 사회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같은 질문이 반복되곤 하죠. 과연 우리는 누구를 신뢰할 수 있을까요? 이 불안한 질문은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모든 독자에게 이 작품을 반드시 권하고 싶습니다. 또 다시 돌아보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훌륭한 책이니까요. 여기서 책 추천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 이유죠. 오쿠다 히데오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자 ‘ 오쿠다 히데오’에 대하여

奥田英朗
본격 문학과 대중 문학을 아우르는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전전긍긍하는 소시민의 삶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필체로 그려낸 군상극부터 현대사회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범죄소설까지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왔다. 1997년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로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2002년 괴상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2004년 다시금 같은 주인공을 내세운 소설 《공중그네》가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이른바 ‘공중그네 시리즈’로 대중적인 인기를 확고히 했다. 이후 2006년 《남쪽으로 튀어!》로 서점대상 2위에 올랐으며, 2007년 《오 해피 데이》로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2009년 《양들의 테러리스트》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독자로부터 지속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 《라디오 체조》 《죄의 궤적》 《꿈의 도시》 《무코다 이발소》 등이 있다.

최고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가 다시 한번 독자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기대 이상의 작품이었고, 그로 인해 저 또한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블로그와 관련해 흥미로운 인사이트도 많이 얻었어요. 여러분, 이 작품을 통해 범죄 소설이 얼마나 인간 내면을 다양하게 파헤칠 수 있는지 느끼고, 또한 다양성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도 오쿠다 히데오의 ‘리버 1’을 한 번 읽어보세요. 이 모든 것들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면서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해줄 것입니다! 인생에서 이런 소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그러니 이번 독서 리스트에 꼭 추가해보세요. 책 추천 합니다!






책 추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