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시/에세이 분야 13위,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 조금 특별한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늘 다룰 내용은 바로 조승리 작가의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시각장애인 에세이스트인 작가가 15세부터 시력을 잃어가며 겪어온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고 나니 감정이 복잡하게 얽혔어요. 슬프기도 하고, 뜨거운 감정이 들기도 하고, 가슴 속에서 무언가 끓어오르는 느낌이었죠.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이 책을 꼭 책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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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책을 읽고 슬펐고 뜨거웠으며,
아리고 기운이 났다는 사실을 그녀에게 전한다.
그녀의 훤칠한 글 앞에서 내가 바짝 쫄았다는 사실까지도.”
시인 이병률이 강력 추천하는
‘시각장애인 에세이스트’ 조승리의 탄생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시/에세이 분야 13위, 책 추천

목차

  • 1부
  • 불꽃축제가 있던 날 택시 안에서 13
  • 「자귀나무」를 듣던 밤 21
  • 사자가 잠을 잔다 32
  • 에릭 사티가 내리던 타이베이 38
  • 찔레꽃 향기 되어 53
  • 그녀가 온다 61
  • 노루를 사랑한 아저씨 66
  • 숙희씨,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79
  • 무국적 만두 84
  • 2부
  • 위로의 방식 99
  • 영화처럼 엄마처럼 107
  • 가라앉은 배, 구부러진 등 116
  • 운동화 할머니 122
  • 넘버 파이브 132

조승리 작가의 글은 그 자체로 마치 아름다운 불꽃처럼 느껴집니다. ‘불꽃축제가 있던 날 택시 안에서’라는 에세이를 읽으면서 느낀 감정이 정말 남다르더라고요. 그는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마음 속에서 피어나는 불꽃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제 눈앞은 어둠에 가득 찼지만, 그의 글은 저에게 ‘자신의 불꽃’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이처럼, 조승리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지요. 특히, ‘사자가 잠을 잔다’라는 구절에서는 마사지사로서의 삶을 통해 누군가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주는 존재가 되겠다는 자아의 고백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벼운 캄캄한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재라는 점에서 힘을 얻습니다.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이 즐비한 이 책은 단순히 장애를 극복한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작가는 여행 중에 자신이 느낀 향기, 냄새 등 다른 감각들을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가 직접 체험한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습니다. 비록 시각은 잃었으나 그의 마음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이별 연주회’라는 부분에서 느꼈던 감정은 참으로 아릿했어요. 사랑에 대한 끈, 이별의 아픔, 그리고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삶을 이야기하며, 결국 우리가 겪는 모든 것이 인생의 찬란한 불꽃은 아닐까 생각하게 만듭니다. 너무나 많은 순간들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그 위로가 결국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다시 깨닫게 해주니까요. 는 물론 이 모든 내용들이 독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니, 이 책이 왜 추천하는 책인지 알겠죠?

저자 ‘ 조승리’에 대하여

“원고를 쓰기 시작한 것은 내가 쓴 글을 낭독하다 울컥 눈물을 쏟은 한 사람을 위해서였습니다. 어느새 나는 신이 나 스스로 책상에 앉아 원고를 쓰고 있습니다. 글은 결국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 쓴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 놀랐습니다. 이 책은 내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시간의 점들을 모아 쓴 과거와 현재의 기록입니다.”

86년 아시안게임을 시청하다 나를 낳은 엄마는 내 이름을 ‘승리’라 지었다. 열다섯부터 서서히 시력을 잃어 이제는 눈앞이 어둠으로 가득하지만, 엄마가 지어준 이름 덕분에 나는 대한민국의 승리로서 신나는 일을 찾아 어둠 속을 헤매 다닌다.

전체적으로,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는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는 이로 하여금 감정의 물결을 일으키게 만들고,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슬퍼도 하고, 웃음도 나오는 그 이야기들은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감을 줍니다. 그러니, 삶이 주는 지랄을 받아들이고 축제로 바꾸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꼭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실 것을 강력하게 책 추천드립니다! 이지스 퍼블리싱,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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