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책 리뷰

『이중 하나는 거짓말』 소설 분야 9위 –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심장 쫄깃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김애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이 책은 잠깐의 방학을 배경으로 한 세 명의 고등학생이 서로의 비밀을 마주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책 제목만큼이나 의외의 반전이 많고, 무엇보다 감정이 타닦을 만큼 여운이 깊은 이야기였어요. 이런 강렬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책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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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서로 만나지 않고도 이루어지는 애틋한 접촉
그림과 비밀, 그리고 슬픔으로 서로 밀착되는 세 아이의 이야기
젊은 거장 김애란, 1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 소설 분야 9위 – 책 추천

목차

  • 이중 하나는 거짓말 007
  • 작가의 말 237

이 소설은 지우, 소리, 채운이라는 세 주인공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그들의 개인적인 비밀과 상처를 통해 서로 엮여져 있습니다. 지우는 부모를 잃은 슬픔과 함께 방황하며, 소리는 그 슬픔을 함께 나눈 친구에게서 위로를 구합니다. 그리고 채운은 엄마의 끔찍한 과거와 마주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게 됩니다. 이들은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이들에게 손을 내밀지만, 그 손은 비밀로 얼룩져 있을 뿐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어떤 거짓말이 어떤 진실을 드러내는지를 탐구하는 점이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작가는 단순한 줄거리 이상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남깁니다. 특히,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한 개인의 이야기가 타인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깊게 탐구합니다. 이 지점에서 독자는 그저 이야기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에게도 연결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우연한 사건이 가진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속에서 진실과 거짓의 경계는 어디에 있는가? 이런 사유는 특히나 소설의 전개와 함께 더욱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지우가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내는 과정은 읽는 내내 저에게 귀여운 감정의 반향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이 만화 속 캐릭터들이 서로 비밀을 공유하고, 그 비밀을 통해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묘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다른 이의 그림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며 각자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세상이란, 셋으로 이루어진 슬픔의 너른 품 속에서 마주하는 거니까요.

저자 ‘ 김애란’에 대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한무숙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최인호청년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달려라, 아비』 프랑스어판이 프랑스 비평가와 기자들이 선정하는 ‘리나페르쉬 상(Prix de l’inaperçu)’을 받았다.

김애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그 제목처럼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소설입니다. 세 아이의 복잡한 이야기를 통해 각자의 슬픔과 비밀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감동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소설의 흐름 속에서 얻어지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의 이해는 미소 지을 때가 있기도 하고, 왠지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얻어가는 것들은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희망, 그리고 친구와의 우정까지 더할 것입니다. 이 참으로 감정 어지럽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놓치지 마시기를, 정말 강력하게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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