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책 리뷰

『국화와 칼』, 역사/문화 분야 21위! 일본 문화의 이중성을 꿰뚫어본 최고의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우연히 손에 든 『국화와 칼』이라는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역사와 문화 분야에서 21위에 랭크되어 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일본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저 역시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일본인 특유의 ‘적합한 자리 찾기’와 ‘온’과 ‘기리’ 같은 개념들을 알게 되면서 완전히 빠져들게 되었어요. 책 추천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 책은 그저 일본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문화인류학이라는 시각으로 일본 문화의 이중성과 그 이면의 원리를 흥미롭게 파헤친 고전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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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일본 문화의 이중성을 최초로 분석하고
타 문화 이해의 기준이 된 고전
주요 번역상 다수 수상한 왕은철 교수의
현대적 감각을 살린 정확하고 유려한 번역

『국화와 칼』, 역사/문화 분야 21위! 일본 문화의 이중성을 꿰뚫어본 최고의 책 추천

목차



  • 감사의 말
  • 1장 연구 과제-일본
  • 2장 전쟁 중의 일본인
  • 3장 적합한 자리 찾기
  • 4장 메이지유신
  • 5장 시대와 세계에 대한 채무자
  • 6장 만분의 일 갚기


지난 밤, 무심코 펼쳐 본 『국화와 칼』은 마치 미로 속 깊은 숲을 걷는 듯한 기분을 주었습니다. 저는 평소 일본 문화가 참 알쏭달쏭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복잡한 심리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죠. 예를 들어 일본인은 엄청나게 예의 바르면서도 때론 무례하고, 극도로 충성스러우면서도 배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잖아요? 이런 ‘그러나 또한’이라는 모순된 표현이 일본인을 설명하는 데 쓰인다고 하는데, 정말 안 읽어본 사람은 절대 모를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예전 회사에서 일본 파트너와 협력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들의 ‘적합한 자리 찾기’ 정신이란 게 얼마나 굳건한지를 체감했죠. 위계와 질서에 대한 신뢰는 우리나라와 달리 깊이 뿌리내려 있어서 그런지, 저도 점차 자연스럽게 그 체계에 적응해야만 했어요. 그리고 ‘온’과 ‘기무’, ‘기리’ 같은 개념은 특히 인상적인데요, ‘온’은 받은 은혜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뜻하는데, 우리 문화랑도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른 게 참 신기했어요. 그리고 저자가 풀어낸 ‘국화’와 ‘칼’ 상징은 단순해 보이지만 일본 문화 내면의 깊은 수치심과 책임감, 자유와 질서의 공존을 보여줘서 오랫동안 머리에 맴돌았습니다. 솔직히, 몇몇 대목에서는 일본인의 삶의 자세가 저에게도 삶의 교훈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처럼 『국화와 칼』은 일본에 관심 있는 분은 물론, 타문화 이해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추천 목록에 올려도 아깝지 않은 책입니다. 저도 앞으로도 여러 번 곱씹으며 읽을 계획이에요.



저자 ‘루스 베네딕트’에 대하여

(Ruth Benedict)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사이언스』가 선정한 미국의 5대 인류학자 중 한 명이다. 미국인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남겨 인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뉴욕에서 태어나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때 열병을 앓다가 한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 배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뉴스쿨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던 중 인류학 강의를 듣고 매료되어 1921년 34세의 나이에 컬럼비아 대학교 인류학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미국 문화인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란츠 보아스의 지도 아래 인류학을 공부했고, 1923년 「북아메리카의 수호신 개념」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베네딕트는 문화를 지적·종교적·미적 요소의 총체적 구성물로 보았다. 프란츠 보아스의 영향을 받아 문화상대주의를 지지했고, 동료 학자인 마거릿 미드와 함께 당대 인류학의 주요 흐름이었던 ‘문화와 개성 학파’의 주축이었다.
1934년 출간한 『문화의 패턴』은 14개 언어로 번역되어 큰 주목을 받았고, 미국 대학 모든 인류학 강좌의 필수 교재가 되었다. 1939년 출간한 『인종: 과학과 정치』는 나치의 인종주의 이데올로기와 그 기반이 된 서구의 인종주의를 분석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국 정부의 위촉을 받아 1944년 일본 문화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물을 1946년 『국화와 칼』로 출간했다. 베네딕트의 연구는 미국이 전후 일본 점령 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구와 교육을 이어갔으나 건강 악화로 1948년 61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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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 정말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데 백과사전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지만, 읽을수록 저도 이 책에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며 선한 시선으로 타 문화를 바라보는 저자의 태도가 특히 인상 깊었답니다. 앞으로 일본이나 문화 연구에 관심 있는 분들은 반드시 한번쯤은 읽어야 할 책 추천 리스트에 이 책을 꼭 넣으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여러 번 다시 읽으면서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은 작가의 깊은 통찰을 마음에 새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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