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깊은 울림을 준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요즘 정치,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절반의 인민주권』이라는 책에 푹 빠졌답니다. 사실 이 분야 책 추천을 많이 해드렸지만, 이 책만큼 현실적이고도 통찰력 있는 책은 드물었어요. 이 책은 대의제 민주주의와 인민 주권의 한계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왜 우리가 절반의 인민주권만 누리고 있는지 설명해주거든요. 저도 읽으면서 정치가 멀기만 하던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어요. 그래서 오늘은 이 귀한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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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인민주권
E.E. 샤츠슈나이더
목차
- 저자서문
- 데이비드 아더매니의 1975년판 서문
- 1장 갈등의 전염성
- 2장 이익집단 체제의 범위와 편향성
- 3장 이익집단 정치와 정당 정치
- 4장 갈등의 치환
- …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 책이 그저 학술서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현실 정치와 밀착되어 있다는 거였어요. 샤츠슈나이더는 정당 정치가 갈등을 어떠한 방식으로 조직하고 통합하는지 꼼꼼히 살피며 우리 사회의 갈등 구조와 그 정치적 표현 사이 격차를 낱낱이 분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익집단 체제의 상층편향성과 다원주의 비판에 깊이 공감했어요. 사회적 약자들이 정치 무대에서 목소리를 내기엔 현실은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도 한때 정치에 무관심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야 정치와 정당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절반의 주권자’로 만드는지 알게 됐습니다. 갈등의 범위를 넓혀야 하고, 갈등을 공적 영역으로 전환하는 정당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았어요. 이런 이유로 제가 이 책을 강력히 책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결국 민주주의란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정당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곱씹게 된 시간이었어요. 서평을 작성하다 보니 제 자신도 정당과 정치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고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네요.
저자 ‘E.E. 샤츠슈나이더’에 대하여
저자 | E. E. 샤츠슈나이더 Elmer Eric Schattschneider, 1892~1971 이 책의 저자 샤츠슈나이더는 콜롬비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1935)를 받았으며 은퇴할 때까지 웨슬리언 대학에서 학부생을 가르쳤다. 또한 코네티컷 미들타운 시 위원회(Middletown City Council), 주 선거법위원회(State Election Laws Commission), 주 중재ㆍ조정위원회(State Board of Mediation and Arbitration), 주 사면위원회(State Board of Pardons) 등 실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미국 정치학회 회장(1956~1957)을 역임했으며, 그의 이름을 딴 샤츠슈나이더 상(미국정치학회의 E.E. Schattschneider Award)은 미국정치학 분야에서 최고의 박사 학위 논문에 수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요 저서로는 『정치, 압력, 그리고 관세』(Politics,Pressyres and the Tariff, 1935),『정당정부』(Party Government, 1942),『정당정부를 위한 투쟁』(The Struggle for Party Govenment, 1948),『정부를 찾아 나선 2억의 미국인들』(Two Hundred Million Americans in Search of a Government,1969) 등이 있다. ...
이 책 『절반의 인민주권』은 민주주의의 본질과 현실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책 추천 드리고 싶어요. 특히 우리 사회가 가진 정치적 갈등과 그 해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더더욱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알겠더라고요, 정당 없는 민주주의는 온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요.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정치적 선택권과 정당 대안을 통해 진정한 인민주권을 실현하는 노력이 아닐까요? 이 책 추천하면서 제 블로그에 찾아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좋은 책과 가치 있는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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