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시/에세이 분야 8위 책 추천! 깨어나는 꿈의 파편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육호수의 두 번째 시집,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사실 이 시집은 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독서의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어요. 이 시집은 꿈과 현실을 아우르며, 그 경계에서의 갈망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책 추천’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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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육호수

“이름을 잃을 때 나의 모서리가 정확해졌으므로
날개를 떼어내야만 천사들은 날 수 있었으므로”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시/에세이 분야 8위 책 추천! 깨어나는 꿈의 파편들

목차

  • Prelude
  • 희망의 내용 없음
  • 1부 면벽중에 벽을 잃어
  • 잠에 든 손, 깨어나는 손/ 물끄러미, 여름/ 다나에/ 고사리 장마/ 망보는 아이들의 눈을 피해, 미래를 미래로 미뤄두려다/ 장마/ 접속/ 소년 금지 영원 금지 천사 금지/ 부레/ 새벽엔 당연했던 말들로/ 창으로 채우는/ 자정의 기도/ 쉴 만한 물가
  • Interlude
  • 하다못해 코창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말미잘을 보고도 네 생각이 났어
  • 2부 스스로에게 배웅하는 법을 배울 때까지
  • 동봉-취급 주의/ 고향, 잠/ 다 적어내려 하다간 백지가 젖어버릴/ 겨울의 예외에서/ 무사히 놀이/ 빛의 궁지/ 추억은 배낭에 쓰레기는 가슴에/ 고락푸르행 따깔 티켓/ 하다못해 코창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말미잘을 보고도 네 생각이 났어/ 천사 금지 소년 금지 영원 금지/ 크라잉 게임/ 등 위에 바보라 쓴다 해도 나는 바다로 알 거야/ 시론에는 원고료가 없고/ Łй 악몽 속으로 へㅏㄹΓ진 ㉡ㅓ의 영혼의 ёnŧrØpħy로 Ꮣㅐ겐 Øl런 문ㅈБO1 Łй己lヹ…/ 신호 대기/ 꿈속맘속의꿈속의맘속
  • 3부 벽을 닦아 거울을 얻어
  • Prelude/ 나란히/ 잠들면 다신 자신으로 깨어나지 못하는/ 망명/ 정오의 비틀림과 오후의 뒤틀림, 자정의 흐느낌과 새벽의 헐떡임/ 워킹 홀리데이/ 귀신은 귀신같이 나를 찾고 나는 나처럼/ 둘레/ 안수/ 산티탐 프렌드/ 벽을 닦아 거울을 얻어/ 중보/ 영원과 하루/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접속-함께/ 정오의 기도/ 풍경사진인 줄 알았다/ 회복
  • Postlude
  • 순진한 의인화-소돔의 천사들

책을 읽기 전, 제목에서 받은 첫 인상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영원’, ‘소년’, ‘천사’라는 단어들이 주는 의미가 단순히 아름답고 낭만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시 전반에 걸쳐 느낄 수 있었어요. 읽다 보니 시인은 ‘이 방의 어둠을 해치지 않고 창밖의 새들은 어떻게 노래를 부르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삶과 존재의 이유를 탐구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시를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리고, 각각의 시가 마치 제 존재를 반영하는 거울처럼 느껴졌답니다. 예를 들어, ‘다나에’에서 화자는 꿈속의 둘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과거의 그늘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나와 타인의 경계를 허물고, 감정의 여러 단면을 마주하게 해주는 작품이었죠.

“모른 척 방의 입구에 서 있었지”라는 구절은 저에게 상당히 큰 울림을 주었어요. 누군가는 꿈을 꿀지라도 현실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그런 시집이었어요. 육호수의 시는 꿈과 현실을 상징적으로 연결하며, 그 사이에서 발견한 자신의 정체성을 긴장감 있게 풀어내는 것 같더군요. 읽으면서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고, 그래서 더욱 이 책을 ‘책 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는 단순한 시집이 아닙니다. 이 시집은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고뇌하는 우리의 소리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것은, 우리 모두는 각자의 꿈에 대해 사유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고민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죠. 만약 블로그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이나, 여러 시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이 시집을 읽어보실 것을 강력히 ‘책 추천’해 드립니다! 육호수 시인의 감성이 제 가슴에 남아있어요. 독서가 주는 기쁨을 다시 느낀 것 같아 그에게도 감사하고 싶네요. 꼭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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