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저 유명하다는 이유로 선택했는데, 읽다 보니 제 마음을 완전 사로잡아버렸어요!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바로 류츠신의 『삼체 1~3 세트』입니다. 이 책은 SF 장르 안에서도 단연 최고로 평가받는 작품이며, 문화대혁명부터 외계 문명과의 전면전을 주제로 한 스토리가 매우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지금 바로 읽어볼 책 추천을 드립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게시물 최하단의 구매링크로 편리하게 구매하세요!
삼체 1~3 세트
류츠신
“무한한 우주는 여전히 신화로 가득 차 있다”
류츠신 『삼체』 1~3부 개정본 세트 출간
목차
- [1부_삼체문제]
- ‘초석’ 앞에 쓰다
- 물리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 반중력 당구공
- 저격수와 농장주
- 삼체, 주 문왕, 긴 밤
- 예원제
- 우주의 반짝임 1
- 광란의 시대
- 침묵의 봄
- 홍안 1
- 우주의 반짝임 2
- 불가사의한 일 뒤에는 반드시 귀신이 있다
- 삼체, 묵자, 화염
- 홍안 2
- 홍안 3
- …
『삼체 1~3 세트』는 먼저 1부인 ‘삼체문제’에서 시작해 인류가 외계 문명과 처음 조우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 예원제는 문화대혁명이라는 혼란 속에서 아버지를 잃고, 외계 문명의 신호를 수신하게 되죠. 그녀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외계 문명에 대한 호기심이 읽는 내내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설정 덕분에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감정에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책을 읽어가면서 나 자신에게 질문이 많아졌습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외계 생명체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들은 우리와 어떤 접촉을 원할까?” 이런 고민은 현실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질문이기에 더욱더 흥미롭게 여겨졌습니다. 과학적 지식과 인간의 감정을 너무나도 절묘하게 믹스해 주는 이 소설은 혁신적이며, 보편적인 주제를 깊이 있게 파헤쳐 주었습니다.
2부 ‘암흑의 숲’에서는 인류가 태양계를 지키려는 간절한 노력을 보여줍니다. 삼체 문명이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해 접근해 가지요. 여기서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주가 얼마나 첨예한 생존 경쟁의 무대가 될 수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우주는 ‘암흑의 숲’과 같은 위험천만한 곳이란 걸 깨닫게 해주더군요.
마지막 3부 ‘사신의 영생’에서는 인류가 삼체 문명과의 전면전에서 또 다른 수준의 존재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훌륭한 서사를 이뤄내는 만큼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어요. 우주에 대한 두려움과 인류애를 재조명해주는 식견은 단순한 흥미 이상의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묶여 하나의 커다란 서사를 형성하는 진정한 대서사시라 느껴졌습니다.
저자 ‘ 류츠신’에 대하여
(劉慈欣)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소설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 연속으로 중국 과학소설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SF 은하상을 수상했다. 주로 중국 현대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근미래의 중국 사회를 묘사함으로써 중국 과학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3년 6월 베이징에서 광산 엔지니어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의 일 때문에 산시성 양취안에서 성장했다. 1985년 화베이 수리수력원 수리공정학과를 졸업하고 산시 냥쯔관 발전소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기 시작한다. SF에 흥미를 가진 계기가 된 작품은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이며, 그 후 아서 C. 클라크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읽고 본격적으로 SF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렇게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9년 「고래의 노래」로 데뷔했다. 이 소설은 웅장한 스케일의 상상력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문단과 독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그녀의 눈과 함께』로 SF 은하상을, 이듬해 『떠도는 지구』로 SF 은하상 대상을 거머쥐며 류츠신은 단숨에 중국 과학소설계의 기대주로 떠오른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이들만이 살아남아 지구를 통치하게 되는 미래를 그린 『초신성 시대』, 부모를 구형 번개 사고로 잃은 소년이 평생에 걸쳐 번개의 정체를 알아내는 과정을 다룬 『구상섬전』 등이 있고, 대표작인 「향촌 교사」 「중국 태양」이 실려 있는 단편집 『유랑지구』는 2019년 SF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되어 중국 역대 흥행 2위까지 올랐다. 특히 『삼체 1부-삼체문제』를 시작으로 연이어 발표한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으로까지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중국 과학소설을 세계 수준으로 올려놓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과학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평단의 극찬과 독자의 열광적인 반응 속에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제18회 SF 은하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체』는 휴고상, 네뷸러상, 월드판타지상을 석권한 소설가 켄 리우가 직접 번역을 맡아 중국 과학소설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정식 출간되었고, 2015년 세계 최고 권위의 SF 문학상인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 류츠신의 소설은 우주와 미래에 대한 극단적인 설정 속에 문화대혁명, 톈안먼 사태, 양탄 공정 등 중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절묘하게 녹여내면서 극적 긴장과 현실감을 획득한다. 또한 풍부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엔지니어 특유의 구체적이고 섬세한 기술 묘사는 그에게 “과학 기술과 상상력이라는 양 날개를 달고 창공을 향해 비상하는 작가”라는 평을 가져다주었다.
결국 이 책은 단순한 SF 소설을 넘어, 인간 존재의 의미와 우주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류츠신은 정말 훌륭한 작가임이 분명합니다. 과학과 문학을 우아하게 엮어내는 능력은 여태껏 접해보지 못한 풍경을 보여주었으니까요. ‘삼체 1~3 세트’는 정말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으로, 과학소설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입니다. 이 책 추천을 통해 좀 더 많은 독자들이 이 위대한 이야기를 경험하길 바랍니다!
책 추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