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 이번에 제가 읽어본 책은 바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입니다. 이 책은 196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일본 서정문학의 정수를 담고 있죠. 저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감정의 물결에 푹 빠져들었는데요, 여러분께도 꼭 책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눈 덮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허무와 정열, 이 모든 것이 이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읽어보면 정말로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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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목차
- 작품해설
- 시마무라 혹은 가와바타의 눈 眼
- 작가연보
‘설국’은 눈 덮인 니가타 지방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시마무라는 부모가 남긴 재산으로 편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한 여행자입니다. 이런 그가 봉우리를 넘는 국경의 긴 터널을 지나 ‘설국’에 도착하면서, 그는 잊어버리고 있었던 감정들이 다시 한번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죠. 이곳에서 만나는 고마코, 아름답고 순수한 요코의 사랑은 여러 재미있는 상반된 감정을 추구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시마무라는 고마코의 정열적인 사랑을 그냥 바라보는 것에 그치고, 이로 인해 생겨나는 허무의 감정에 시달리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특징은 그 어떤 분명한 줄거리 없이 감각적인 문체로 인물들의 심리와 주위를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시마무라와 그의 주위 인물들이 어떤 심리가 작용하는지를 천천히 느긋하게 음미해 나갔어요. 눈 덮인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인간 존재의 유한함이 대조되는 모습은, 읽는 내내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끝내, 이 작품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허무의 상징으로서의 의미를 고민하게 만들더라고요. 정말 책 추천하고 싶어요!
저자 ‘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대하여
저자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1899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부모를 잃고 15세 때 10년간 함께 살던 조부마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그로 인해 생겨난 허무와 고독, 죽음에 대한 집착은 평생 그의 작품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문예시대'를 창간, 요코미쓰 리이치 등과 감각적이고 주관적으로 재창조된 새로운 현실 묘사를 시도하는 '신감각파' 운동을 일으켰다. '서정가' 등 여러 뛰어난 작품을 발표하여 작가로서의 지휘를 확고히 하였으며, 1937년 '설국' 을 출간하여 독보적인 일본 작가로 국내외에서 자리매김되었다. 이 작품은 발표 후 12년 동안 여러 번의 수정 작업을 거쳐 1948년 마침내 완결판 '설국'으로 출간되었다. 그리고 '천우학' 과 '산소리' , '잠자는 미녀' , '고도' 등의 대표작에서 줄곧 서정적인 미의 세계를 추구하여 독자적인 서정문학의 장을 열었다. 1968년 그간의 작품 활동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괴테 메달,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일본 문화훈장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1972년 3월,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은 후 퇴원 한 달 만에 자택에서 가스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서서, 아름다움과 슬픔, 허무와 진실 사이의 긴장감을 드러내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감정들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말로 많은 분들께 ‘설국’을 책 추천하고 싶어요. 높은 문학적 가치를 지닌 이 작품은, 한껏 여유로운 겨울의 날에 읽기 더욱 좋을 듯 싶습니다. 여러분도 읽어보시고 각자의 의미를 찾아가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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