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박완서의 명언 가득한 “한 말씀만 하소서” 책을 읽고 그 여운이 저를 휘감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과거 아픔들이 다시 떠올라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기도 했네요.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강한 느낌을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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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목차
- 일기 한 말씀만 하소서
- 수필 언덕방은 내 방
- 서신 이해인 수녀님과의 손 편지
- 작품 해설 통곡과 말씀의 힘 – 황도경(문학평론가)
- 개정판에 부치며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 호원숙(작가)
이 책은 박완서 작가가 잃은 아들에 대한 추억과 그 고통을 옮긴 일기입니다. 작가는 1988년, 자식이 먼저 떠나가는 고통을 겪으며 세상의 무의미함과 신에 대한 원망을 담아냈습니다. 내용을 읽으면서 그 슬픔의 깊이, 아픔의 전달력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작가는 아들의 죽음 이후, ‘죽음은 흔한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 그리고 ‘내 아들이 죽었는데 이 세계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마치 무거운 돌덩어리처럼 가슴을 짓누르는 고통을 표현하죠. 또한, 그 모든 절망 속에서도 삶의 애착과 사랑을 학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책의 독서 경험은 단순한 문학적 감상이 아닌, 나의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고는 했습니다. 자식을 잃는 극한의 슬픔 속에서, 사랑에 대한 정의는 무엇인지, 신은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 험한 길을 헤쳐나가는 지혜는 어떻게 얻는지를 고민하게 되었죠. 이 과정에서 삶의 본연의 의미를 되찾아 가는 작가의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책 추천을 통해 독자들 또한 큰 위로와 함께 희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완서의 글은 정말 특별하죠.
작가가 언급한 ‘내가 다시 이 세상을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있는 고민입니다. 이러한 고민과 대답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책은, 단순히 상실의 슬픔을 넘어 다시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죠. 그리고 작가는 수녀원 언덕방에서의 생활을 통해 다시금 자신이 계속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내용을 전합니다.
책 내내 느낀 것은, ‘슬픔은 언젠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슬픔의 자리를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법’, ‘사랑을 잊지 않는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통찰이 많은 분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책 추천! 정말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자 ‘ 박완서’에 대하여
1931년에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소학교 입학 전 어머니, 오빠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지만, 6ㆍ25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1953년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살며 1남 4녀를 두었고,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불혹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했다.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롭지만 따듯한 시선과 진실된 필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1988년 하나뿐인 아들을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잃는 참척의 고통을 겪었고, 이를 일기로 써 내려간다. 그 일기를 엮은 『한 말씀만 하소서』는 자식을 잃은 애끓는 마음과 세상과 신을 향한 원망이 날것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깊이 위로해 준다. 더 나아가 삶을 향해 다시 발을 내딛는 모습은 인간 존재의 의미까지 생각하도록 이끈다. 2011년 1월 담낭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40여 년간 80여 편의 단편소설과 15편의 장편소설을 쓰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이외에도 동화ㆍ산문집ㆍ콩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두루 남겼다. 특히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에세이스트로서의 박완서의 면모를 발견하도록 하는 작품이다. 한국문학의 거목으로서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문학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호암예술상(2006)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서울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계 후에는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결국 박완서의 “한 말씀만 하소서”는 단순한 일기가 아니라,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심오한 성찰의 기록이었습니다. 죽음을 겪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독자들에게 그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소중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삶의 무게가 버겁거나 고통 속에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박완서 작가의 용기 있는 목소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위로받기를 바라며, 이러한 소중한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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