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책 리뷰

『그대의 차가운 손』, 소설 분야 49위 –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오늘은 한강의 《그대의 차가운 손》이라는 소설을 읽어보았는데요. 이 책은 한 여성이 석고로 본뜨는 조각가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진실의 복잡한 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 안에는 많은 감정들이 숨어 있었어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고요한 저녁, 한강의 문체에 푹 잠겨있으면 그야말로 마법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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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차가운 손

한강

“무엇인가가 숨겨져 있었다.
끔찍한 무엇인가가.”
하얀 가면 뒤에 도사린 근원적인 공포
실존의 고통과 상처를 극치의 예술로 조각한
한강의 두번째 장편소설

『그대의 차가운 손』, 소설 분야 49위 – 책 추천

목차

  • 프롤로그
  • 그녀의 차가운 손-序
  • 1부 손가락
  • 외삼촌 | 미소 | 침묵 | 진실 | 용기 | 내 웃음 | 그의 손가락
  • 2부 성스러운 손
  • 슬픈 얼굴 | 아름답다는 것 | 계시 | 외계인 | 괴물 | 추운 입술 | 관(棺) | 그녀의 눈 | 시간 | 흉터 | 비밀 | 증거 | 토끼의 눈 | 잔해 | 러닝 머신 | 행복 | 사랑 | 웃음 소리 | 침묵 | 연극 | 뭉개어진 얼굴
  • 3부 가장 무도회
  • 입술 | 거울 속의 여자 | 악몽 | 모형의 집 | 목소리 | 진짜와 가짜 | 더러움 | 천국 | 멀지 않은 눈 | 데드마스크 | 재회 | 따뜻한 손 | 막(膜) | 당의정 | 피로 | 껍데기와 껍질 | 껍질 벗기 | 네가 원하는 것 | 가면 뒤의 얼굴 | 내 손가락
  • 에필로그
  • 작가의 말

이 책의 시작은 조각가 장운형의 실종과 그의 작품들을 통해 삶의 진실을 탐구하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가는 석고로 만들어진 조각들을 통해 ‘껍데기’와 ‘내면’,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묘사하고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삶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상처와 고통이 작품에 잘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장운형의 외삼촌의 이야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온 한 인간의 절박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죠. 이처럼 단순한 줄거리가 아닌, 여러 은유와 상징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깊은 사유를 강요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장운형이 그려낸 아슬아슬한 삶의 경계들, 고통의 진실을 마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진실이 가리워졌던 세상을 드러내는 그의 손길은 마치 차가운 석고처럼 우리의 마음을 데워줄 것입니다. 특히 한강 작가의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묘하게 연결되어 가는 부분들은 감정이입을 더욱 깊게 합니다. 저는 이 소설이 우리가 느끼는 모든 수많은 감정의 복잡함을 자극하여 읽는 내내 몰입하게 했습니다. 이 책 추천을 통해 내면의 진실을 마주하는 계기를 갖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저자 ‘ 한강’에 대하여

1970년 겨울 광주에서 태어났다. 1993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네 편을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을 출간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김유정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대산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 말라파르테 문학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메디치 외국문학상,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 참여 작가로 선정되었다. 2024년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그대의 차가운 손》은 보이는 것 너머에 숨겨진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소설이다. 주인공 장운형이 다룬 조각들은 우리에게 다가오는 진실을 재조명하고, 결국 우리가 선택하는 껍데기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제 차가운 손이 아닌 따뜻한 손으로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이 소설을 통해 그대의 진실을 마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이 책을 강력하게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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