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 트랜스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7/01 보조 앵글미러
  2. 2009/06/30 NF 소나타 N20 스마트키 키홀더
DIY Story2009/07/01 21:56

이건 어찌 보면 DIY라기 보다는 개조에 가까운데, 개조라고 하기엔 좀 대공사라 흠… 어쨌건, 가끔 끼어들기를 할 때 사이드 미러의 작은 사각지대가 있어 바로 옆에 오는 차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걸 보겠다고 고개를 쭉 빼는 건 위험하고, 안전운전이 제일이라 요 사각지대를 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이드 미러에 붙이거나 보닛에 붙이는 다양한 보조 앵글미러가 있다.

 
요런 거나

요런 거

헌데 요런 것들은 조금 흉해서 좀 꺼려진다. 그래서 내부에 달 수 있는 것도 나왔는데 요런 거다.

뭐 부착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에이필러(앞유리와 앞문이 만나는 부분의 실내 측)에 걸어 고정하는 방법으로 나온 제품을 구매했다. 분명히 어딘가에서 트랜스폼에는 아니, NF 소나타는 적용 제외 차종으로 나와 있었으나 구매한 쇼핑몰에서 일언반구도 없었기에 구입하였다. 그러나 아뿔싸 트랜스폼은 역시나 디자인이 수려하시어(ㅡㅡ;) 미끈한 에이필러에는 어디 하나 걸어 제낄 곳이 없었다. 별별 방법을 다 써 보았지만 역시나 걸리지 않았다. 하여 남은 방법은 일명 뾱뾱이, 흡착식패드를 사용하는 것! 이에 다이, 아니 개조를 하였다.

개조에 제 몸을 던져주신 재료 분들이다. 왼쪽 상단부터 에폭시 계 퍼티인(맞나?) 미O클 픽스, 뾱뾱이 행거, 그리고 아래는 다O소 제 꼬진 카메라 삼각대, 아O팝 보조 앵글 미러이다.

우선은 삼각대의 다리를 빼 내야 한다. 이거 어디를 봐도 조립된 흔적이 없길래 그냥 부쉈다.

 

요렇게, 그런데 웬걸, 돌리니 빠진다. 쳇, 1000원 짜리.

개조는 의외로 간단했다. 삼각대의 다리가 굴곡 파이프(내 맘대로 붙인 이름임 ㅡㅡ;)라 모양 잡기가 좋아, 요 다리의 한쪽은 미러에 다른 한쪽은 흡착식 패드에 붙이면 끝이다. 사실 처음에는 흡착식 패드에 붙이는 것이 조금 고민스러웠는데 의외로 쉽게 해결되었다. 그냥 쏙 들어간다. 좀 빡빡하게

요런 식으로. 혹시나 해서 원래 끼워져 있던 와이어로 붙잡아 주었다.

다른 한쪽, 미러를 붙이기 위해 걸이를 관절 부분만 남기고 잘라주었다. 그리고는 다리를 잘 붙잡고 있으라고 홈을 파주었다.

그리고는 다리와 관절부분을 미O클 픽스로 감싸고 잘 다듬어 준다. 철제용이라 그런지, 아님 원래 그런 것인지 손에 굉장하게 묻었다. 하루 정도 말리면 단단하게 굳는다. 한 두 시간이면 다 굳는 것 같다. 그리고는 샌드페이퍼로 매끈하게 다듬어 주기. 보기 흉하니까 도색을 한다.

그리하여 완성된 보조 앵글 미러

장착해보니, 아니 부착해보니 흡착식패드에 충분한 수분(타액?)을 주면 잘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전면 유리 위쪽에 붙여야 각도를 잡기가 쉽다. 관절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아래로 늘어뜨리는 식으로 붙이고 거울을 최대한 위로 꺾어 주면 어느 정도 각도를 확보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주행 전이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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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dholic
DIY Story2009/06/30 19:49

내 인생 최고의 지름인 소나타 트랜스폼! 녀석의 구입과 함께 DIY의 분야가 하나 더 늘었다. 팔아 치워 봤자 별로 남지 않을 때까지는 차에 손대지 않기로 하였으나, 불편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일단은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스마트키를 내 몸에서, 적어도 바지에서는 떨어지게 하지는 않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키홀더를 제작하였다. 거창하다 제작 ㅋ

SM의 경우 카드형이라 지갑의 기능과 함께 스마트키를 보관 할 수 있는 제품이 있으나 소나타와 같이 뭉치형인 경우 고리형의 키홀더만이 있는지라 주머니에서 빠져 나갈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스마트키가 없으면, 즉 요걸 잃어버리면 스마트키 박스 마저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예비키를 누님께 진상한 본인은 아무래도 최대한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 키홀더가 필요했다. DIY 정신이 무엇인가? 없으면 만들어라! 있어도 만들어라! 후후 그래서 만들었다.

 
재료는 역시나 못쓰게 된 가죽 가방의 잔해, 기타 집에 굴러다니는 잔해 역시 DIY의 맛은 재활용이다. ㅋ

본을 뜨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스마트키가 워낙 수려하신(ㅡㅡ;) 디자인이라 굴곡이 많았기 때문에 종이에 대고 본을 뜨는 것은 오차도 많고 어려웠다. 대신 종이를 위에 대고 연필로 문대어 윗면의 윤곽만 잡았다. 이 윤곽은 얇은 플라스틱 판에 딱풀 따위로 붙여 잘라내 본을 만들었다. 잘라낸 본은 키홀더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였다. 플라스틱 판은 잡다한 물건의 포장에 쓰이는 것으로 페트병 같은 재질이다. 면도기나 면도기 날을 구입하면 많이 따라 온다. 어머니께 구박을 받으며 작업하느라 중간 사진이 없어 죄송하다.

버니어 캘리퍼스가 있었다 해도,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숙지했다 해도 이 엄청난 굴곡을 계산하기는 어려울 뿐더러 그러기도 싫다. 버튼 부분만 본을 뜬 플라스틱을 대고 잘라내고 얼추 비슷한 크기로 가공한 가죽의 한쪽 부분을 집게로 잡아 키를 넣은 채로 바느질을 하였다. 딱 맞으니 본을 뜰 필요도 없다.

키홀더를 몸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은 고리가 달린 스트랩을 단단히 고정하여 바지에 거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벨트나 바지 춤에 클립으로 매달까 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빠질 수 있다는 생각에 고리로 수정하였다. 좀 아저씨 같기는 하지만 잃어버리는 것보다는 낫다. 어차피 겉옷을 입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다. – 바지에 따라 스트랩 길이가 짧아서 불편한 경우도 있지만 ㅡㅡ; -

키를 빼기도 해야 했기 때문에(글로브 박스에 잠금장치가 있어서 스마트키 안에 있는 마스터 키로 잠글 수 있다) 홀더에서 뺄 수 있도록 했다. 플라스틱 지지판의 맨 윗부분을 잘라내어 가죽의 탄성을 이용해 키를 붙잡을 수 있도록 하고 유사시에는 가죽을 당겨 뺄 수 있다.

스스마트키만 몸에 있으면 자동차의 버튼으로 제어가 되지만 가끔 자동차에서 좀 떨어져 있을 때는 버튼을 사용할 필요가 있으므로 버튼 부를 노출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게다 일단 바지의 벨트 걸이에 매어 두면 고리가 부러지거나, 스트랩이 끊어지거나, 바지 벨트 걸이가 끊어지거나, 3개 최악의 상황이 모두 발생하지 않는 한 잃어버리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한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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